에너지소모와 노화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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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ging"은 이에 해당하는 적당한 우리말이 없다. 구태여 찾는다면 ”나이를 먹음“이라고 할 수 있지만 보통은 대개 ”노화(senescence)"라는 말을 흔히 혼동해서 사용한다. 그러나 ”aging"과 “senescence"는 확실히 구별될 수 있는 별개의 개념이다. 이 분석물의 원문에서도 ”aging"이란 말이 사용되지만 실제로는 이것이 “senescence"를 말하고 있다.
○ 인체의 노화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인체의 기능용량 감소의 결과로 귀착하는 생리적 변화의 누적을 말하며, 이는 개체의 쇄약과 질병의 이환율의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일련의 퇴행성 변화를 통하여 궁극적으로는 죽음에 이르게 되는 삶의 한 과정이다. 이는 육체적, 정신적 및 심리적으로 다차원적인 과정이다.
○ 노화는 개체의 수명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다. 동물수명의 범위는 종(species)에 따라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다. 이는 일차적으로 유전적 구성에 따라 표출되는 형질이다. 동물모델의 연구에서 수명에 관여하는 유전자가 십수 개 밝혀졌다. 이들 유전자의 기능이 모두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기능이 알려진 유전자 중에는 에너지대사에 관여하는 유전자들이 있다.
○ 에너지대사는 에너지섭취와 에너지소모의 균형을 유지한다. 인체는 노년기에 이들 둘이 모두 감소한다. 전체에너지소모(TEE)에는 안정대사율(RMR)과 활동에너지소모(AEE)가 대부분(90%)을 차지한다. AEE는 수의운동(걷기운동 등)과 비운동성활동(NEAT)의 성분이 있다. 여기서 보고 된 에너지소모의 연구결과는 의외로 RMR은 에너지소모가 적을수록, 반대로 AEE는 에너지소모가 많을수록 장수하는 효과를 갖는다. 더구나 AEE는 정규적으로 의식적으로 하는 운동보다 가벼운 일상 활동(집안일 등)으로 인한 에너지소모가 장수에 더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 노화연구는 의학, 생물학 등 분야에서 활발하고 광범위하게 이루어진다. 에너지소모와 관련된 국내 노화연구도 약 90편의 논문이 발표된 것으로 집계되어 노화의 원인, 조절을 이해하는 데 국내 연구진의 노력이 기여한다고 말할 수 있다.
- 저자
- T.M.Manini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10
- 권(호)
- 9
- 잡지명
- Ageing Research Review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1~11
- 분석자
- 강*구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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