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침투를 받는 호주 해안대수층과 그 관리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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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EP(United Nations Environmental Programme)에 의하면, 세계인구의 약 40%는 바닷가에서 60㎞ 이내의 해안지역에 몰려 살고 있다(2002년 기준). 그래서 특히 지표수가 넉넉지 못한 해안지역은 물 공급을 지하수에 많이 의존하고 있어 대수층은 과잉양수로 해수침투에 시달리고 있다.
○ 해안대수층의 해수침투로 이름난 국가는 인도, 이스라엘, 중국, 스페인, 포르투갈, 이집트, 터키, 미국 등을 들 수 있다. 스페인에선 해안대수층의 약 60%가 해수로 오염됐다고 한다. 1999년 터키 Mersin지역의 해안대수층은 해수침투로 지하수 염소이온농도가 무려 3,000㎎/L까지 돼 모든 취수정을 폐쇄했다.
○ 미국도 바다와 접한 주 대부분의 해안대수층이 1924년부터 해수침투 피해를 받았는데, 특히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에서 그 정도가 심했다. 캘리포니아 Orange County와 Santa Clara County는 인공함양으로 해안대수층을 해수침투로부터 보호하는 데 성공했다.
○ 염소이온의 우리나라 지하수 수질기준은 먹는 물, 생활용수 및 농업용수 모두 250㎎/L이며 공업용수는 500㎎/L이다. 따라서 해안대수층이 해수침투를 받아 염소이온농도가 진해지면 지하수 용도는 제한을 받는다.
○ 제주도는 해수침투에 의한 지하수의 염수화를 예방하고자 2001~2010년간 해수침투 감시 관측시스템 사업을 수행 중이다. 또한, 제주시 오동동 한천에 2개 저수지를 설치해 저장한 빗물을 20개 함양 정을 통해 대수층에 물을 공급하는 인공함양사업(2007~2011년)을 벌이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버려지는 빗물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홍수와 해수침투 위협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특히 우리나라 서 및 남해안 대수층은 해수침투의 위협을 더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고로, 앞으로 이러한 점을 고려한 해안대수층 관리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겠다.
- 저자
- Adrian D. Werner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10
- 권(호)
- 18(1)
- 잡지명
- Hydrogeology Journal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281~285
- 분석자
- 한*석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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