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로에서 배출되는 독성물질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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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위적인 산업 활동으로 발생하는 물질 중에서 인간의 보건환경에 가장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물질은 중금속과 잔류성의 유기물질이다. 카드뮴, 수은, 납 등으로 대별되는 중금속 피해는 잘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 그 피해가 알려진 잔류유기물질을 규제하기 위해 유럽연합에서는 2007년부터 REACH(신화학물질 관리)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 잔류유기물질은 일반적으로 난분해성 물질로 할로겐화 방향족화합물을 주축으로 농약을 비롯해서 다양한 종류가 있으나, 폐기물 소각시설과 관련해서는 다이옥신(PCDD/F)이 가장 중요한 물질이다.
○ 이 물질의 특징은 독성, 잔류 및 바이오축적성으로 장기간에 걸쳐 분해하지 않고 인체 내에 농축되면서 생식독성을 포함해서 다양한 종류의 암을 유발하므로 주목을 받고 있다.
○ 잔류성의 유기물은 대기 또는 해류를 따라 극지방으로 이동하면서 이동경로에 있는 모든 생물의 조직에 축적되므로 지구환경 차원에서 차단할 필요가 있으며, REACH제도도 노르웨이의 수산물이 오염되는 사태에서 출발하였다.
○ 이 원고에서는 시신의 화장에 따라 잔류성의 유기물질인 PCDD/F가 배출되는 것을 다룬 것으로 화장로에서 발생되는 PCDD/F는 타 소각로에 비해 적다고 하나, 잔류성과 생체축적 때문에 배출농도를 최소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한다.
○ 국내에서도 화장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도시지역에서도 화장로 수가 급증하고 있으므로, 화장로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의 PCDD/F와 수은농도를 규제하고 주위 토양에서도 이러한 물질의 농도를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필요한 규제가 조속히 시행되어야 한다.
- 저자
- M. Mari, J.L. Domingo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10
- 권(호)
- 36
- 잡지명
- Environment International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131~137
- 분석자
- 이*춘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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