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력발전의 미래와 환경 및 세계의 전력시스템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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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세기에 시작된 유럽과 미국의 산업 혁명은 수력발전이 에너지원을 공급하였다. 또한 2차 세계대전 이후에 아시아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산업화는 수력발전을 원동력으로 하여 추진될 수 있었다. 오늘날에는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에너지 개발정책의 일환으로 수력발전 개발이 장려되고 있지만 투자, 규제, 환경 및 시장경쟁력 측면에서 여러 가지 장애요인이 있어 수력발전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 예를 들면 유럽은 재생에너지의 범주에 소수력발전을 포함시켜 개발을 장려하기 위한 여러 가지 혜택들 주고 있지만 수질보존에 관한 기본법령 즉, 환경에 저촉되기 때문에 개발이 무산되는 경우가 많다. 결과적으로 기존의 개발 장려책을 재검토하는 국가들이 나타나는 등으로 유럽에서 소수력발전의 장래 전망은 극히 불투명한 상태에 있다.
○ 이외에도 수력발전 개발의 장애요인은 고르지 못한 강수량 분포, 수몰로 인한 주민 이주, 환경 및 생태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등이다. 또한 수력발전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지만 넓은 땅의 수몰로 인하여 식물이 고사하므로 이산화탄소의 산소 전환이 감소하고 저수지의 부영양화로 인해 메탄가스 발생량이 증가하는 등의 역작용도 있다.
○ 그러나 수력발전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장점 이외에도 가장 저렴한 발전기술이고 거의 완전한 국내 자원이라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각국은 모든 잠재력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특히 대규모 하천에서의 수로식 수력발전과 소하천의 소수력발전은 기존의 수력발전이 가지는 단점들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상당기간 동안은 이러한 방식의 수력발전 개발이 증가할 전망이다.
○ 우리나라는 대규모 다목적댐 위주로 수력발전을 개발해왔으나 이제는 자원 잠재력이 거의 없으며 소수력발전은 약 502개소 150만kW의 잠재력이 남아 있다. 2007년 기준으로 소수력발전의 설비용량은 65,412kW 수준이지만 최근에 4대강 정비 사업에서 32개소의 소수력발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저낙차/소유량 기술이 아니라 저낙차/대 유량 기술이기 때문에 관련 기술의 조속한 확보가 중요하다.
- 저자
- R. Sternberg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에너지
- 연도
- 2010
- 권(호)
- 14
- 잡지명
- Renewable and Sustainable Energy Review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에너지
- 페이지
- 713~723
- 분석자
- 김*철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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