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ITS 기술 이대로 좋은가?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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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ITS 추진은 1980년대부터 시스템 구축이 시작되었으며, 현재까지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기술적인 면이나 인프라 면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2008년 제15회 ITS 세계 회의(New York)에서도 <‘사람 - 자동차 - 교통 환경(Harmonious Mobility-People-Vehicles- Environment)'이 조화된 장래의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사회의 실현>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Toyota가 목표로서 모빌리티 사회의 제안과 그 실현을 향한 대처의 어필을 도모하는 것으로 설정, ’i-REAL'의 주행 데모와 더불어 신형의 체험 시뮬레이터를 선보였다.
○ ITS에 대해서는 일본이 가장 선두자리에 있다고 자타가 공인하고 있었으나 최근 일본 내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비판적인 목소리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ITS를 추진하는 공공기관이나 기업체 모두가 자만에 빠져 세계화의 감각을 잃어버리고 제자리걸음을 하는 사이에 세계는 일본을 앞서 갈 것이라는 것이다. 일본의 휴대폰을 두고 뉴욕 타임즈가 빗대어 한 말인 ‘가라파고스(Galapagos) 현상’이 일본의 ITS도 그렇게 되는 것 아닌가하는 전문가들의 걱정인 것이다.
○ 가라파고스(Galapagos) 현상이란 원래 가라파고스는 남미의 동태평양에 있는 육지로부터 고립된 섬으로 고유한 생태계가 만들어져 특수한 동물이 서식하게 되었다는 현상을 말한다. 이와 같이 1990년대 이후 일본의 제조업(주로 IT 산업)이 일본 시장에만 주력하다가 세계 시장으로부터 고립되고 있다는 현상을 부각시킨 말이다.
○ 원래는 일본의 상황만을 일컫는 말이었으나 최근에는 한국의 인터넷 산업이나 미국의 자동차 산업 등 다른 나라의 비슷한 상황에도 이런 말을 사용하고 있다. 남의 나라의 걱정이 아니라 바로 우리나라의 걱정이라는 것을 정부와 산업계 모두 경각심을 갖고 숨고르기를 하며 되짚어봐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 저자
- Hironao KAWASHIMA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정밀기계
- 연도
- 2009
- 권(호)
- 31(3)
- 잡지명
- 自動車硏究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정밀기계
- 페이지
- 99~103
- 분석자
- 심*일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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