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안전에 관한 국제 표준화
- 전문가 제언
-
○ 자동차 연비 및 배기가스 규제가 강화되면서 전기자동차의 입지가 갈수록 확고해지고 있다. 당분간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HEV)가 주류를 이루겠지만, 앞으로 10년 후면 전기로만 가는 배터리 전기자동차(BEV)의 비중이 이를 앞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제로 이미션(zero emission)의 연료전지자동차(FCV)가 미래형 자동차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전기자동차의 전지 등 관련 부품의 혁신과 제조비용의 하락, 정부의 지원으로 충전 인프라 구축 등이 빨라진다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자동차로의 변환 속도는 급속도로 빨라질 것이다. 정부의 일관된 정책 추진과 함께 기업들로서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잘 간파하고 기술개발이나 인프라 구축, 사업 모델 개발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미리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게다가 개발 초기단계에서부터 표준화를 하여 향후 경쟁력에서 뒤지지 않도록 국제표준화를 염두에 둔 기술 정책을 펴나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하겠다.
○ 전기자동차의 안전규격으로서 2001년에 발행된 ISO 6469 : 2001 Electric road vehicles - Safety specification(전기자동차 - 안전에 관한 규격)이 있다. 이 규격의 개정 작업으로서 2007년 2월부터 시작된 이 국제표준화는 적용범위를 현행 ISO 6469(2001년 판)의 BEV뿐이었으나 HEV, FCV를 포함시킨다는 취지하에서 ISO 위원회의 하나인 ISO/TC 22(자동차), /SC 21(전기자동차)로 시작되었다.
○ 일본의 국제표준화 정책 추진 방향은 상당히 치밀하고 계획적이다. 세계 여러 나라 중에서 국제표준화 활동을 가장 활발하게 하는 나라가 일본이다. 일본은 국제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표준화를 단순히 상호접속성 확보의 수단으로서만이 아니라 국제경쟁시대에 있어서의 새로운 산업의 창출과 국제경쟁력 확보를 꾀하는 유효한 수단으로 간주하고 국제표준화에 일본의 영향력을 직간접적으로 발휘하고 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국제표준화 활동과 전략에 관심이 미약하므로 이를 배우고 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다.
- 저자
- Michiko YOSHIHARA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정밀기계
- 연도
- 2009
- 권(호)
- 31(6)
- 잡지명
- 自動車硏究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정밀기계
- 페이지
- 245~249
- 분석자
- 심*일
- 분석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