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기록 장치와 사고발생 메커니즘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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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 운행기록 장치(Drive Recorder 일명 Black Box)는 차 안에 장착된 카메라에 의해 촬영한 동영상을 저장한다. GPS를 내장해 이동경로까지 저장하여 보다 정확한 사고기록이 확보되는 것도 있다. 영상저장은 기억장치를 통해 차량운행 시작부터 저장되기 때문에 사고내용을 빠트리는 일이 없다.
○ 미국 및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차량용 블랙박스를 의무화하고 있다. 유럽에선 2010년도부터 모든 차량에, 미국은 2011년부터 4.5톤 이하의 모든 차량에 의무화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은 2007년 기준 약 6만 대 차량에 블랙박스를 장착하였으며, 2010년 이내에 의무 장착이 단계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 니어미스(Near Miss)란 사전적으로는 이상접근을 뜻하며, 비행 중인 항공기끼리 접근하여 충돌할 것 같은 상황에 이르는 것을 말한다. 실제 충돌하지는 않더라도 급하게 피하려다가 승객이 사상하는 경우도 있으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는 이를 준사고로 분류하고 있다.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조종자의 실수나 현장 자체의 결함 등의 요인으로 인해 재해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였으나, 다행히 직접적인 사고로 이어지지 않는 것을 말한다.
○ 우리나라는 2010년 6월부터 여객 및 화물 자동차에 운행기록 장치를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규정하였다. 한편 서울시는 택시의 안전운행과 사고예방, 운행질서의 확립을 위해 모든 택시에 영상기록장치 부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09년에는 31억 원의 예산을 활용, 법인택시 약 22,700대, 개인택시 23,300대에 먼저 설치하도록 지원하였다. 2010년에는 18억 원의 예산을 들여 나머지 개인택시 약 26,100대에 설치를 지원하여 서울의 모든 택시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한다.
-서울택시에 부착될 영상기록 장치는 정면충돌, 급브레이크, 급 핸들 조작, 급발진 등 차량에 일정한 충격이 있는 경우, 충격 전후의 영상을 녹화 및 녹음하여 상황을 정확히 기록할 수 있기 때문에 사고의 원인과 책임을 명확히 구별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 저자
- Nobuyuki UCHIDA, Maki KAWAKOSHI, Takahi TAGAWA, Eisaku AKUTSU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정밀기계
- 연도
- 2009
- 권(호)
- 31(6)
- 잡지명
- 自動車硏究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정밀기계
- 페이지
- 287~293
- 분석자
- 심*일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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