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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성 홍반성낭창과 악성 종양

전문가 제언
○ 낭창(lupus)은 처음에 파괴성 피부병변에 붙인 명칭으로 갑상선종에서 유래되었다. 이 증상은 본질적으로 만성이며 일부 비대, 흡수, 궤양 등을 수반하는 국소변성을 특징으로 한다. 이들의 주요 특성에 따라 홍반성 낭창(lupus erythematosus), 결핵성 낭창(lupus tuberculosus) 등과 같은 특별한 명칭이 사용된다. 전신성(systemic) 홍반성 낭창(SLE)은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전신에 홍반성 병증이 발생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 SLE는 항체와 항원이 만드는 면역복합체에 의한 제3형 면역과민증의 일종으로, DNA 등의 핵산물질과 항 DNA 자가항체의 면역복합체가 DNA와 신사구체 기저막의 콜라겐과의 친화성에 의해 침착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전신성 자가면역질환의 하나이다. SLE는 다양한 장기를 침범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사춘기 및 장년기의 젊은 여성에서 많이 나타난다. 임상소견은 매우 다채로우며 발열, 홍반성 발진, 빈혈, 혈소판 감소증, 관절염 또는 관절암, 신장 질환 등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 SLE 환자에서 악성 종양의 발생은 약 4.5%로 일반 대조군과 비교하여 4~5배 높다. SLE 환자에서 발생하는 암종으로는 비호지킨림프종, 자궁경부암, 폐암, 유방암 등이 많이 나타난다.

○ SLE 환자에서 악성 종양이 빈발하는 이유는 공통의 발병 요인, 즉 유전적 소인, 바이러스나 세균의 감염, estrogen과 같은 호르몬의 영향, 흡연과 비만과 같은 생활양식에 의한 요인 등이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SLE를 비롯한 자가면역질환에서 치료 수단으로 사용하는 면역억제제는 암의 발생을 견제하는 면역의 감시기작을 저해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SLE와 암은 많은 공통의 발병 원인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이들이 나타내는 증상들도 매우 유사하여 이들을 서로 구별하여 진단하는 것이 쉽지 않다. 새로운 개선된 진단법과 그에 따른 효과적인 치료 수단이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저자
Emese Kiss, et al
자료유형
학술정보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바이오
연도
2010
권(호)
9
잡지명
Autoimmunity Reviews
과학기술
표준분류
바이오
페이지
195~199
분석자
김*한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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