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질 섬유소를 이용하는 바이오 에탄올 생산기술의 최근 동향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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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탄올은 차세대 휘발유 대체 연료로서 가능성이 가장 높다. 왜냐하면, 목질 섬유소 식물자원 같은 재생 가능한 자원을 활용하며, 기후변화 문제가 중립적이기 때문이다. 목질 섬유소 식물체를 능률적으로 바이오 에탄올로 전환시키기 위하여 해결해야 할 기술적 과제는 아직 많다. 예를 들면 원재료의 사전처리, 섬유소 셀룰로오스와 헤미-셀룰로오스의 당화, 6탄당과 5탄당의 동시 발효 등이다. 이 글에서는 저원가의 에탄올을 생산할 수 있는 상업적 공정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할 수 있는 다양한 공정 대안과 반응속도모형을 리뷰하였다.
○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1990년대 후반 20ℓ/일 크기의 벤치 스케일 에탄올 공장설비를 설치하여 셀룰로오스계 에탄올의 연구를 하였으나, 당시 투입원료 원가는 높고 수율은 낮아 별 진전을 보지 못하였다. 그 후 셀룰로오스계 에탄올을 좀 더 경제성 있게 생산하는 심층적 연구개발은 물론 원재료 공급과 에탄올 공급 인프라에 대한 연구가 다각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관련 보고서가 국제적 학술지에 적지 않게 보고되고 있다. 한국인의 이름으로 출원된 특허도 다수 있다.
○ 현재 바이오 에탄올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정책적으로 강력히 추진되고 있어 멀지 않아 우리나라에서도 셀룰로오스계 에탄올 공급이 가능할 것이다. 정부는 수송용 바이오 연료(바이오 디젤 및 바이오 에탄올)의 공급을 2008년 20만 리터에서 2030년에는 5백만㎘로 확대시킬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자면 해결해야 할 기술적 및 상업적 과제가 여러 가지이다. 한 연구보고에 의하면 국내에서도 10년 이내에 셀룰로오스계 에탄올 생산이 상업적으로 가능할 것이며, 2020~2030년에는 원가도 0.2달러/ℓ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 셀룰로오스계 에탄올 생산기술은 연구가 시작된 지 30년 정도이나 세계적 관심 기술이고 우리나라의 연구도 상당 수준에 오른 것으로 생각된다. 또 비교적 공개가 많이 된 기술이고 진입장벽도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원재료 자원이 풍부하지는 않지만 해조류 이용 기술도 개발되고 있어 위의 정부 계획대로 상용화가 되기를 기대한다.
- 저자
- Sachin Kumar et al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화학·화공
- 연도
- 2009
- 권(호)
- 32(4)
- 잡지명
- Chemical Engineering and Technolog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화학·화공
- 페이지
- 517~526
- 분석자
- 이*용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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