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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기능 개선 소재의 시장 동향

전문가 제언: ○ 술 권하는 사회 분위기와 간염 바이러스의 유행이 주된 원인으로, 우리나라엔 유독 간질환 환자가 많다. 그래서 우루사, 쓸기담, 헬민, 레가논 등 간 기능 개선제를 약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약의 본질을 잘 알지 못한 채로, 영양제 먹듯 간 기능 개선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문제이다.

○ 간 기능 개선제를 간질환 치료제로 잘못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것은 치료 효과에 대한 검증이 부족해서 간질환 치료제로 인정하기 어렵다. 간염을 일으킨 실험동물에서, 간 기능 개선제를 먹였더니 병이 호전됐다는 연구결과는 있으나, 사람의 간염도 치료할 수 있는지는 밝혀내지 못하여 간질환 환자에서 간 효소수치가 떨어지는 경우도 가끔 볼 수 있다.

○ 간 기능 개선제는 비교적 안전한 약으로 통하며, 장기 복용으로 인한 내성이나 의존성도 거의 없어 의사의 처방이 필요 없는 일반약으로 분류된 것도 많다. 그러나 부작용으로 위장장애?설사?구토?변비?가려움증?발진?어지럼증 등이 있으며, 특히 임신부나 수유 여성, 대장?소장염 환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

○ 간 기능 개선제가 간세포의 손상 속도를 지연시키고 간 대사활동을 도와줄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간 기능 개선제에만 의존하면 병을 키울 수 있는 만큼 일단 주량부터 줄이고 간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 국내의 주요 간 기능 개선제로는 ① Milk Thistle: 엉겅퀴 과에 속하는 밀크티쓸 약초에서 추출한 실리마린 성분, ② Artichoke Extract: Thistle과 같은 과이며 간 해독과 간의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 ③ Beet Leaf: 피를 맑게 하며 피의 ?를 정상으로 유지, ④ Black Radish: 비타민 A, C, D, E가 아주 풍부하며, 바이오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중금속 해독기능이 있다. ⑤ Dandelion Root: 민들레 뿌리로 고대로부터 널리 알려진 간 및 신장 해독제, ⑥ 헛개나무 열매로 만든 간 기능 개선제가 있다.

저자: editorial department
자료유형: 학술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