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계 석면이 동부 호주에 끼치는 영향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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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WHO(World Health Organization)의 보도로는 세계적으로 매년 적어도 90,000명이 석면에 의한 질병으로 사망한다고 한다. 또한, 해마다 1백만 명당 1명꼴로 악성 중피종 환자로 진단된다고 한다.
○ 미국지질조사소에 따르면, 2008년 세계 석면 총생산량은 218만 톤이었다. 2008년 기준으로 주요 생산국은 러시아(92만 5천 톤), 중국(38만 톤), 카자흐스탄(30만 톤), 브라질(22만 톤), 캐나다(17만 5천 톤) 및 짐바브웨(10만 톤)다. 석면사용을 금지한 국가는 유럽연합 회원국을 위시해 호주, 일본, 칠레, 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 등 40개국이다. 우리나라는 2009년 1월부터 석면 제품의 제조 및 사용을 전면금지했다.
○ 기록된 자료로는 로마제국시절 식당은 석면의 특성 때문에 석면으로 짠 식탁보와 냅킨을 사용했으며 놀랍게도 여성용 모자도 석면 천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석면이 오늘날에는 그 유해성 때문에 찬밥신세가 돼버렸다.
○ 미국 캘리포니아 58개 군 중 44개 군의 토양은 자연계 석면(NOA: naturally occurring asbestos)을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El Dorado Hills에 있는 Oak Ridge 고등학교 교정 토양층에 함유된 석면섬유의 대기 중 방출을 막는 데 약 1,200만불(US $)을 들였다고 한다.
○ 우리나라 최초의 악성 중피종 환자는 1993년 석면 방직업체인 부산의 제일화학 근로자 중에서 나왔다. 이후 이곳 근로자 중에서 석면관련 질환 환자가 쏟아져 나왔다고 한다. 2009년 1월 보도로는 충남 홍성군과 보령시의 주민 100여 명의 폐와 흉막에서 석면폐, 흉막판 등의 흔적이 관찰됐다고 한다. 이들 중 절반가량은 광산 주변에서 살아온 주민으로 자연계 석면 교란에 따른 대기 중 미세석면섬유에 노출됐다고 하겠다.
○ 우리나라 농어촌지역의 단독주택 지붕 상당수는 석면 슬레이트로 돼 있으며 특히 1970~1980년대에 지은 도시 건물의 대부분에는 석면이 건축자재로 쓰였다. 따라서 재개발, 재건축, 건물보수 등에 따른 석면노출을 특별히 유의해야 하며 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요망된다.
- 저자
- Marc Hendrickx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09
- 권(호)
- 57(4)
- 잡지명
- Environmental Geolog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909~926
- 분석자
- 한*석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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