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지체의 유전적 및 후성유전적 결함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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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지체(mental retardation: MR)의 특징은 지능지수(IQ)가 70 이하로 낮고, 사회 및 일상생활에서 적응력이 부족하며, 18세 및 그 이하의 유년기부터 나타난다. 몇 가지 유전성 MR 증후군이 있는데, 이 중에서 가장 빈도가 높은 병이 Down 증후군과 취약 X염색체 연관 증후군이다. 그리고 남성의 정신지체가 여성에 비하여 1.4?1.6배 높으며 높은 이유는 다른 요인들도 있지만 주로 X염색체 연관 MR 유전자의 수가 많기 때문이다.
○ 정신지체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환경요인, 염색체 이상(異常) 및 단일 유전자변이 등이 있다. 지금까지 300 이상의 유전자에서 돌연변이가 정신지체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유전자의 다수는 직간접으로 후성유전적 변형과 관련된다. 멘델 유전질환은 단일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일어나는 MR를 포함하는데, 이 질환은 X염색체 연관, 상염색체 우성, 또는 상염색체 열성으로 후손에 전해진다.
○ 후성유전 메커니즘은 DNA와 염색질의 히스톤 단백질의 변형을 통해서 유전자 발현을 조절한다. 염색질 변형의 정상적 패턴의 붕괴가 여러 가지 신경학적 질병에서 발견된다. 결국, 유전자 돌연변이가 후성유전적 이상을 초래하며 이런 이상이 정신지체로 이어진다. 예로, MECP2(methyl DNA-binding protein 2) 유전자의 돌연변이는 Rett syndrome, Angelman syndrome, nonsyndromic MR을 일으킨다. 이 밖에도 많은 MR이 있다.
○ 대다수 인구집단에서 2?3%의 많은 인구가 정신지체 질병에 걸려 있다. 이 병은 가장 큰 의학적 및 사회적 문제로 미해결된 상태로 남아 있다. 그러나 후성유전학의 발전은 희망을 던져 준다. 최근에 Rett 증후군에 걸린 모델 마우스의 표현형질을 MECP2 유전자의 생후 재활성화에 의해 부분적으로나마 회복할 수 있었다. 이것은 돌연변이체의 표현형질을 역전시킬 수 있다는 증거이다. 그러나 이 방법을 사람에 적용할 수 없지만 앞으로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저자
- Jamie M. Kramer,et al.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09
- 권(호)
- 41(1)
- 잡지명
- The International Journal of Biochemistry & Cell Biolog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96~107
- 분석자
- 서*림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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