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에 함유된 식물성 에스트로젠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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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충공격, 가뭄 혹은 영양소 부족 등의 환경적 스트레스에 대한 자체방어 작용으로 식물체가 스스로 합성하는 물질인 Phytochemical을 포유동물 같은 유기물 종속형 영양생물이 섭취하면 선제적 방어반응을 유도하므로 인간의 질병예방과 치료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현재 잘 알려진 아스피린은 버드나무에서, 항암제인 탁솔은 주목나무껍질 성분에서 합성되었으며 손톱을 물들이는 봉선화 색소가 발휘하는 무좀방지효과는 조상의 지혜라 할 수 있다.
○ 유럽에서도 샐러드재료로 사용하는 병풀잎 혹은 호랑이풀에 함유된 마데카식산은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므로 피부미용에 효능이 확인되어 현재는 뿌리를 세포배양하여 유효성분 생산하는 방법이 연구되고 있다. 따라서 현재 의약품의 60%가 식물 유래하고 있으며 향후 미확인된 다양한 성분의 구조 및 기능을 규명하는 연구는 천연 농약내지는 합성농약을 대체할 수 있으므로 식물자원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 본고에서도 고찰한 바와 같이 콩은 중요한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이소플라본, 사포닌 등의 생리활성물질이 풍부하여 암, 당뇨, 골다공증 및 심혈관질환 등의 예방효과가 보고되고 있는 기능성 식품의 대명사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정제된 단일성분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생산방법은 부작용이 저감된 의약품 소재를 창출할 수 있다.
○ 최근에 농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예전부터 절임용 혹은 쌈용으로 먹고 있는 콩잎이 콩보다 더욱 다양한 기능성분이 존재한다고 보고하였다. 콩 종실에는 주로 이소플라본과 식물성 스테롤인 사포닌이 함유되나 콩 잎에는 이소플라본, 플라본, 플라보놀, Pterocarpan 등 16종의 생리활성물질이 함유되며 특히 이소플라본 함량은 콩의 1/3수준을 함유한다고 하였다. 따라서 전통적으로 콩잎 장아찌를 반찬으로 이용하였던 조상의 지혜가 돋보이며 향후 더욱 특색 있고 다양한 웰빙 식품으로서 개발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 저자
- Christopher R. Cederroth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식품·의약
- 연도
- 2009
- 권(호)
- 304
- 잡지명
- Molecular and Cellular Endocrinolog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식품·의약
- 페이지
- 30~42
- 분석자
- 윤*석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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