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하이테크 상품의 개발과 세계화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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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용 강판은 「환경부하저감을 위한 경량화」와 「충돌안전성 향상」의 상반되는 과제에 대하여 강도와 성형성을 겸비한 고장력강의 개발에 치중되어 왔다. 고장력강의 대명사로 불리는 하이텐(Hiten: high tensile)은 바로 이러한 특성을 갖춘 강으로 현재 일본의 자동차에는 차체의 30~50%를 하이텐이 차지하고 있다.
○ 하이텐의 차체 적용은 인장강도에 따라 외판 재료에는 400MPa급이, 하체 및 내판 구조재료에는 800MPa급이, 보강재에는 1000MPa급 이상이 사용된다. 하이텐의 적용확대에는 강재의 개발뿐만 아니라 재료특성, 성형, 가공 및 사용조건 등을 고려한 최종제품의 성능평가 해석기술이 기여하고 있다. NSC는 이를 「솔루션(Solution) 기술」로 정의하고 있으며 그 대표적인 것으로 수압성형(Hydroforming) 기술이 있다.
○ 수압 성형법은 금형 내에 삽입한 파이프에 고압수를 주입하여 파이프를 팽창시켜 금형의 형상으로 변형시키는 가공법이다. 부품을 용접하지 않고 일체화 성형이 가능하여 부품의 경량화에 매우 효율적이므로 구미에서는 일찍부터 채용되어 왔다. 일본에서는 1999년부터 적용이 개시된 이래 현재 많은 자동차업체가 채용하고 있으며 최근 NSC에서는 Toyota 자동차와 공동으로 크기가 종래의 1/10에 불과한 수압성형기를 개발하였는데, 이의 적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CO2 배출량의 감축과 고유가에 대응하는 저연비화를 위하여 세계의 자동차 업계는 차체의 경량화를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세계철강협회는 세계의 모든 자동차가 고장력강을 채용하면 연간 CO2 감축효과는 1억 50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전망에 기초하여 강도와 성형성을 겸비한 새로운 고장력강의 개발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본고에서는 공급자인 철강제조업체와 수요자인 자동차 업체의 긴밀한 협조가 신기술의 개발에 필수적임을 강조하고 있어 국내업체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겠다.
- 저자
- Yasushi Sawada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재료
- 연도
- 2009
- 권(호)
- 14(7)
- 잡지명
- ふぇらむ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재료
- 페이지
- 453~457
- 분석자
- 심*동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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