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물질로 우려되는 석탄 중의 다환방향족탄화수소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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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탄과 석유에는 발암성 등의 유해성이 있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가 모두 함유되어 있지만, 석탄 유래의 PAH와 석유 유래의 PAH를 물리화학적으로 구분하지는 못하고, 환경적 분석과 평가를 통해 구분해야한다. 자연환경 및 생활환경 중에서는 석탄 유래의 PAH 오염물질이 존재하고 석유 유래의 PAH 오염물질도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 유래의 분석보다는 PAH 자체의 잔류량과 농도 및 영향과 악영향을 분석해 대처하는 편이 타당한 것이다.
○ 한국에서도 석탄 및 석유 유래의 PAH에 대한 환경 중의 잔류량과 농도 등을 분석하고, 그 환경 중에서 장기간 주민들에 대한 질병역학적 추적조사의 기초를 마련해 둘 필요가 있다.
○ 한국에서 석탄 유래의 PAH가 환경 및 주민의 건강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역은 강원도 태백시 등의 탄광지대 및 전라남도 화순의 탄광지역이다. 이곳의 석탄 유래의 PAH에 대한 전문적 조사는 실시해 본 일이 없으니 그 영향과 악영향을 평가해 볼 수는 없지만, 국민복지적 차원에서 이제는 시도해 볼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 석유 유래의 PAH를 전문적으로 조사해야 할 첫 번째 지역은 1995년 7월 24일 14만 톤 유조선 ‘씨프린스’ 호가 전남 여천군 소리도 앞바다에서 태풍에 의해 좌초되고 5천 톤의 원유가 유출되어 오염시킨 소리도 연안해역이다. 두 번째 지역은 2007년 12월 22일 15만 톤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 호가 인근을 지나던 바지 선과 충돌해 1만여 톤의 원유가 유출되어 연안을 오염시킨 충남 태안군 만리포 북서쪽 10km 서해 바다의 연안해역이다.
○ 소리도와 만리포 앞바다의 연안해역은 유사 이래 한국에서 일어난 최고의 대형 해양오염 사건 발생 해역이다. 그 연안해역의 퇴적물과 토양에는 석유 근원의 PAH가 적지 않게 잔류하고 있다. 그 PAH가 가져올 환경과 주민에 대한 악영향을 이제는 분석 및 평가해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 국민건강과 해양오염 예방 및 환경보전의 차원에서 시도해야 하는 것이다.
- 저자
- C. Achtena, T. Hofmanna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09
- 권(호)
- 407
- 잡지명
- 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2461~2473
- 분석자
- 김*식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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