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이사슬을 통한 내분비장애물질 노출에 포장은 적합한 소스인가?
- 전문가 제언
-
○ 내분비장애물질은 오존층 파괴 및 지구온난화 문제와 함께 인류가 풀어야 할 세계 3대 환경문제로 전 세계적으로 심각하게 다루고 있지만 오염된 공기, 토양 및 수질 등을 통해서 다양한 경로로 인체에 유입되기 때문에 생산제조 기술이나 생활환경 등을 친환경적인 생산 및 소비형태로 전환하지 않는 한 이들 물질의 인체 유입을 근본적으로 막기는 어려운 것이다.
○ 우리나라의 경우 소비자의 관점에서 내분비장애물질의 저감을 위한 선행연구는 극히 미흡한 실정이며 특히 생활환경 속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체계적인 정책이 없는 실정이다.
○ 내분비장애물질이란 내분비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는 화학물질로 환경 중에 배출된 화학물질이 체내에 유입되어 마치 호르몬처럼 작용한다고 하여 환경호르몬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들 물질은 생태계 및 인간의 생식기능 저하, 기형아의 출산, 성장장애, 암 등을 유발하는 물질로 추정되고 있으며 생태계 및 인간의 호르몬 계통에 영향을 미쳐 바이오종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도 있다.
○ 생체 내에서 합성되는 호르몬과 비교해 내분비장애물질의 특성은 ① 생체호르몬과 달리 쉽게 분해되지 않고 안정하며, ② 환경 및 생체 내에 잔존하여 수년간 지속되기도 하며, ③ 인체 등 생물체의 지방 및 조직에 농축되는 성질이 있다. 현재 세계생태보전기금(World Wildlife Fund: WWF)에는 67종의 화학물질이 내분비장애물질로 등재되어 있다.
○ 내분비장애물질이 인체와 생태계에 리스크를 안겨준다는 것에 대해서는 충분한 증거가 축적되어 있다. 비록 낮은 농도의 내분비장애물질에 상습적으로 노출되더라도 독성의 염려가 있으며 혼합물의 경우에는 독성효과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이러한 물질을 식품 포장재로 사용하는 것은 그만큼 리스크를 가져오기 때문에 전문적인 평가가 필요하다. 또한 지금까지 이용되어 왔던 이러한 물질들은 현대의 독성원칙에 따라 내분비장애 특성이 재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 저자
- Jane Muncke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09
- 권(호)
- 407(16)
- 잡지명
- 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4549~4559
- 분석자
- 한*수
- 분석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