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오염사고 클레임과 식중독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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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수수, 밀, 쌀 등의 곡류, 땅콩, 향신료, 과실 등 거의 모든 농산물과 그 가공품은 재배, 수확, 저장, 가공, 유통 등 전 과정에서 곰팡이에 오염될 수 있다. 곰팡이 독소는 곰팡이가 생산하는 2차 대사산물(mycotoxin)로 현재 300종류 이상의 곰팡이 독이 알려져 있다.
○ 지금까지 대부분의 식중독 사고는 대장균이나 살모넬라균 등 세균에 의한 것이었으나 지구 온난화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곰팡이 번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어 곰팡이 독소(Aflatoxin B₁B₂G₁G₂M₁M₂, Fumonisin B₁B₂B₃, Patulin Ochratoxin A, Deoxynivalenol, Nivalenol, Zearalenone 등)의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 아플라톡신과 오크라톡신 등 유독한 곰팡이 독소는 암을 유발시키며, 이유를 알 수 없는 통증의 원인이 되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특히 옥수수와 밀 등 곡물과 고춧가루 등은 가공과 저장 중 곰팡이 침입에 매우 취약하다.
○ 외국에서 수입되는 농산물(밀, 감자, 땅콩, 향신료, 율무, 한약재 등)에서 아플라톡신이 검출된 사례는 계속 발표되고 있어 자국민의 안전을 위하여 곰팡이 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 식약청(공고 2009-173호 2009.6.24)은 곡물 등에 오염되기 쉬운 곰팡이독소로 국제암연구소에서 인체 발암 추정물질(2B)로 분류된 푸모니신과 오크라톡신 A의 기준을 신설하였다. 푸모니신은 옥수수를 50% 이상 함유한 가공품 및 시리얼에 대하여 1mg/kg 이하(B1, B2의 합), 오크라톡신 A는 메주에 대하여 20㎍/㎏ 이하, 고춧가루에 대하여 7㎍/㎏ 이하이다.
○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곰팡이를 이용한 전통 발효식품을 즐겨 먹어 왔으므로 곰팡이에 대해 막연한 친근감이 있으나 곰팡이는 누룩곰팡이 같은 유용한 균도 있지만 대부분은 유해한 곰팡이이다. 한번 생성된 곰팡이 독소는 300℃ 이상의 고열로도 파괴되지 않으므로 곰팡이가 의심나는 식품은 먹지 않는 예방만이 최선의 방책이다.
- 저자
- Oikawa Kazuo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식품·의약
- 연도
- 2009
- 권(호)
- 52(8)
- 잡지명
- 食品工業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식품·의약
- 페이지
- 26~30
- 분석자
- 최*욱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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