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RP 재료의 항공기 부품 적용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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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P(Fiber Reinforced Plastic) 소재는 1940년대부터 개발되기 시작하여 1949년 B-36 폭격기에 최초로 적용되었다. 특히 CFRP(Carbon FRP) 소재는 우주왕복선, 스텔스 전폭기 등의 군수산업과 우주항공 분야에서 동체구조 설계에 사용되다가 1980년 이후 민간 분야에 응용되기 시작하였다. 매우 가볍고 부식이 없으며, 철의 5~10배의 인장강도와 안정성이 있어 우주항공 산업 및 건설 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신소재이다.
○ CFRP의 특징과 장점은 우선 가볍고 강하다는 것이다. 티타늄보다 높은 탄성률을 가지고 있으며 비중은 알루미늄의 60%에 지나지 않는다. 피로, 크리프(creep) 특성은 경년 열화가 극히 적어 크리프에 의한 영구성장은 무시할 정도이다. 내후성 및 내약품성이 뛰어나고 열에도 강하며 또한 마찰계수가 낮고 내마모성이 강하다. 나일론 66을 강화한 CFRP는 테플론과 동등한 정도의 마찰계수를 갖고 있으며, 열팽창계수도 거의 0에 가깝기 때문에 치수 정밀도가 지극히 높다.
○ CFRP는 금속재료에 비해 강도 및 비강성이 우수한 것뿐만 아니라 설계요건에 따라서 적층배향을 적절히 선정할 수 있는 유동성 때문에 항공기 및 우주항공 산업뿐만 아니라 자동차 구조물에도 차츰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미국의 Ford사에서는 이미 1977년 SAEC(The Annual 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Convention)에서 100% CFRP제 시작차를 전시했었다. 기존 자동차 무게의 약 51.5%, 연비는 약 35% 정도로 개선되었으며 이의 실용화가 미국, 일본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 국제적인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새로운 방식의 경기부양책으로 ‘녹색 뉴딜’이 경제위기, 고용위기, 환경위기 등 3중고를 극복하기위한 해결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09년 1월 정부주도의 ‘저탄소 녹색성장 중점육성기술’을 발표하였다. CFRP는 이러한 시기에 수송수단으로서의 자동차 및 비행기를 통하여 소재가공 및 경량화를 통한 탄산가스의 발생을 줄이고, 연비를 향상시켜 3중고 가운데 환경위기에 대한 해결에 일조를 담당하는 녹색성장의 신기술이라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 저자
- Kazuki Nakayama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일반기계
- 연도
- 2009
- 권(호)
- 53(5)
- 잡지명
- 機械と工具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일반기계
- 페이지
- 18~22
- 분석자
- 심*일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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