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연체의 방전가공

전문가 제언

○ 방전가공(EDM: Electrical Discharge Machining)은 1943년 소련의 Lazarenko 부부에 의해 발견되어 처음에는 경질금속의 구멍을 뚫는 등의 단순한 작업에 많이 사용되었다. 방전가공에는 특정형상의 전극을 사용하여 그 형상을 투영하여 방전하는 조형 방전가공과 와이어에 의해 윤곽을 가공하는 와이어 커팅 방전가공 방식이 있다. 두 가지 방법 모두 방전의 특성상 도전체가 아니면 안 되는 것으로 알았지만, 최근에는 세라믹스와 같이 절연체에 대한 가공도 가능한 방법이 개발되었다.

○ 절연성 세라믹스 재료에 대한 방전가공은 제2차 세계대전 전 미국에서 다이아몬드에 미세한 구멍을 가공한 예가 있었고 전해액 중에 절연성 재료 가공에 대한 시도가 계속되었다. 일본에서는 약 15년 전에 Tokyo대학의 Mouri와 Fuzawa 교수 팀이 절연성 질화규소(Si3N4)를 KOH의 전해액 중에서 구멍 가공하는 데 성공하였고, 깊이 방향의 가공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까지는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 방전가공은 비록 가공의 아주 작은 분야이지만 특수한 용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용하게 활용할 때 큰 장점들을 나타낸다. 세라믹스의 방전가공은 이제 시작되는 단계로서 아직도 최적 가공조건, 공정 데이터 베이스의 확립 등 많은 과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분야 연구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 우리나라의 경우 1980년대 초부터 방전가공기의 국산화 연구를 시작하였으며, 이제는 축적된 기술과 연구를 통해 고정밀도의 기계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방전 가공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가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금형, 항공 우주산업, 전자공업 등 산업전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 분야가 다른 분야와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연구와 체계적인 투자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저자

Yasushi Fukuzawa

자료유형

학술정보

원문언어

일어

기업산업분류

정밀기계

연도

2009

권(호)

53(5)

잡지명

機械と工具

과학기술
표준분류

정밀기계

페이지

86~90

분석자

심*일

분석물

• 절연체의 방전가공.pdf [359,987 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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