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성경화증에서 보이는 B-세포의 특성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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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은 중추신경에 원인 불명의 비화농성 염증이 나타나 점진적으로 진행하는 신경질환의 일종이다. 처음에는 시력장해, 운동마비, 이상감각, 감각저하, 안통 중 하나의 증상에서 시작하여 진행되면서 언어장해나 안근마비도 나타난다. 원인은 아직 분명하지 않지만 알레르기 설과 slow 바이러스 설이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다. 1985년에 미국국립암연구소의 Gallo 박사 등은 HTLVI과 유사한 retro 바이러스의 감염이 원인이 될 가능성을 발표하였으나 아직 널리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 MS의 치료법은 아직 분명하게 확립되어 있지 않다. 일본의 동경대학에서는 이 질병의 동물 모델인 알레르기성 뇌염 guinea pig를 흉선에서 혈액 중에 방출되는 혈청흉선인자(serum thymic factor)로 치료하는 데 성공하였다는 연구 결과를 보고하였다. 그 외 interferon이나 IML-1(immunomodulatory lectin-1)을 동물 모델에 투여하여 증상의 진행을 억제하였다는 보고도 있다.
○ B-세포는 항체생산 세포의 전구세포에 상당하는 림프구의 일종으로 미감작(naive) B-세포는 활성화, 증식, 분화의 3단계를 거쳐 항체생산 세포인 형질세포(plasma cell)가 된다. 이들 형질세포는 특정 항원과 결합하는 특이 항체를 생산하여 체액성 면역반응을 수행하게 된다. 림프구의 다른 종류인 T-세포와 함께 골수의 조혈줄기세포에서 유래하지만 발생과 분화는 흉선에 의존하지 않는다.
○ B-세포는 표면에 특정 항체를 돌출하고 있어 특정 항원이 결합하면 그 자극에 의해 활성화되어 대형 형질세포로 분화된다. 이 분화 과정에는 다양한 종류의 사이토카인이 작용하며 helper T-세포의 도움도 받게 된다. 일부는 기억세포로 변하며 B-세포의 다양한 종류와 기능은 세포 표면항원, 특히 CD(cluster differentiation) 항원에 의해 결정된다.
○ B-세포는 많은 종류의 자가면역질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사실이 잘 알려져 있다.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뇌척수액 B-세포의 특성화와 반응성이 이 질병의 발생과 진전에 새로운 병인으로 부상되고 있다.
- 저자
- J. Fraussen, et al.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09
- 권(호)
- 8
- 잡지명
- Autoimmunity Review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654~658
- 분석자
- 김*한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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