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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류마티스질환 진단을 위한 상업화되어 있는 blot 분석법

전문가 제언: ○ 류마티스(rheumatism)는 전신 결합조직, 특히 관절 및 근육 활액과 섬유조직 등에 염증, 변성, 대사 장해를 수반하는 질환이다. 병소 부위에 동통, 경직, 운동제한의 증상이 나타나며 관절에 한정된 류마티스는 관절염으로 분류된다. 류마티스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RA)은 통증을 수반하는 관절이나 운동기관의 연부조직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그 병인은 분명하지 않지만 자가면역질환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 RA는 IgG와 류마티스인자(rheumatoid factor: RF)로 알려진 IgG 자가항체(autoantibody)가 면역복합체를 만들어 관절의 활액막에 축적되어 활액막이나 연골의 파괴를 유발한다. 이와 같은 자가면역반응은 바이러스나 화학물질 등 외부인자의 침입이나 대사이상과 같은 내인적 요소에 의해 발생되며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작용으로 조직파괴로 발전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 블로팅(blotting)은 핵산이나 단백질 등의 고분자 화합물을 membrane filter 등에 옮기는 조작을 말한다. 이 방법에 의한 분석법은 전기영동 등으로 분리한 시료 위에 membrane filter, 주로 nitrocellulose를 겹쳐서 시료를 이동시키고 DNA probe나 항체를 반응시켜 시료의 위치를 검출한다.

○ Blotting은 검출하고자 하는 시료에 따라 DNA는 Southern blotting, RNA는 Northern blotting, 단백질은 Western blotting이라 한다. 처음에 DNA blotting 기법을 개발한 Southern이라는 사람의 이름에서 유래하여, 그 후 RNA와 단백질의 blotting도 방위(方位)의 이름을 붙이는 것이 관행이 되었다.

○ 류마티스질환은 대표적인 만성 염증성 자가면역질환으로 비가역적인 관절 파괴는 발병 초기 몇 개월 안에 치료하면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필수적이다. 조기 치료는 예후도 좋게 나타나기 때문에 효율적인 진단과 예후 관리를 위한 지표의 동정에 대한 요구가 절실하다. 최근에 개발된 자가항체의 blotting 분석법은 상업용 분석 kit가 개발되어 있어 매우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다.

저자: Anna Ghirardello, et al.
자료유형: 학술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