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D: 또 다른 가설
- 전문가 제언
-
○ 대부분의 비타민은 음식으로부터 얻어지나 비타민 D는 피부 내에 존재하는 콜레스테롤 분자로부터 자외선에 의해 합성된다. 이것은 비타민 D는 비타민이라기보다는 호르몬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이 비타민은 칼슘과 인의 대사에 관여하며 뼈와 치아에 필요한 칼슘의 공급에 필수적이다. 특히 어린 시기에 이 성분의 결핍은 구루병을 야기하여 곡족(bowlegs)과 새가슴(pigeonbreast)의 원인이 된다.
○ 비타민 D는 D3(cholecalciferol)와 D2(ergocalciferol)로 대별되는데, 전자는 자외선에 의해 피부 내의 7-dehydrocholesterol로부터 만들어지며 후자는 효모와 같은 균류의 ergosterol의 자외선 조사로 만들어진다. D3 자체는 생물학적 활성이 없으며 이 분자는 간에서 25-hydroxyD3로 수산화되고, 다시 신장에서 1,25-dihydroxyD3로 전환되어 생물학적 활성을 갖게 된다.
○ 비타민 D의 기능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 결과가 있으나 상당 부분은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그러나 뼈와 치아에 대한 칼슘의 역할을 도와준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이것은 어린이의 구루병뿐만 아니라 성인의 골다공증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실제로 국내 골다공증 여성 환자 1,285명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 D 농도를 측정한 결과 51%가 비타민 D 섭취 불충분, 9.8%가 비타민 D 결핍으로 나타났다.
○ 비타민 D의 암 예방에 관한 연구 결과는 서로 상이하다. 효과가 있다는 논문 수만큼 효과가 없다는 논문도 발표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에서 1,000명 이상의 여성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된 한 연구에서 햇볕을 받아 피부에서 합성되는 비타민 D가 암 발생을 60%나 줄여 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비타민 D의 작용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다른 설명이 가능하다. 특히 25-hydroxyD3의 혈중 농도가 감소되고 비타민 D의 보충으로 이를 완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최근의 분자생물학적 연구에서 25-hydroxyD3의 감소는 질병 진행의 결과로 간주된다.
- 저자
- Paul J. Albert, et al.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09
- 권(호)
- 8
- 잡지명
- Autoimmunity Review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639~644
- 분석자
- 김*한
- 분석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