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의 용도 전환과 생물다양성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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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이 연구되고 널리 알려진 생물다양성 변화는 주로 기후변화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이해되어 왔지만, 토지용도의 전환(변경), 대기와 토양의 오염 등으로부터도 큰 영향을 받는다. 그러한 영향의 조종자들(예, 기후변화, 토지용도의 전환)은 각각 독립적으로 생물다양성에 영향을 미치는 외에도 상호작용으로 통합적 상승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 이 논문은 지금까지의 생물다양성 연구에서 거의 소외되었던 토지용도의 전환이 기후변화에 버금가는 조종자임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생물다양성 연구와 평가에서는 기후변화와 토지용도의 전환이 함께 다루어져야 할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 토지용도의 전환이란 산림이나 사바나 같은 자연 상태의 토지가 농경지나 도시지역으로 바뀌는 것을 의미하며, 드물지만 그 반대의 변화도 포함된다. 토지용도의 전환은 흔히 동식물의 서식지를 크고 작은 조각들로 분리하게 되며 이는 동식물의 종(種)들에게 번성과 쇠퇴를 넘어서 지역적 멸종에 이르게까지 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 기후변화가 지구 규모로 영향을 미치되 장기적으로 서서히 일어나는 데 반해서, 토지용도의 전환은 지역적이지만 단기간에 강한 영향을 미친다. 크게 보면, 도시와 산업단지의 건설은 물론 철도, 고속도로, 운하와 댐의 건설도 서식지를 분할하는 것으로, 어도의 역할 불능과 고속도로에서 동물들이 차에 치어죽는 것을 국내에서도 볼 수 있다. 기후변화가 전 지구적인 주요 문제로서 다루어져야 하지만, 토지용도 전환은 지역이나 국가 규모로 대응할 수 있는 문제이므로 우리나라에서도 생물다양성을 고려한 방향으로 시행되어야 한다.
- 저자
- Chazal, Laqueline de, Rounsevell, Mark D.A.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09
- 권(호)
- 19
- 잡지명
- Global Environmental Change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306~315
- 분석자
- 최*일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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