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변형가공에 의한 초미세조직화와 고성능화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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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강가공으로 통칭되는 거대변형가공(severe plastic defomation)은 결정립미세화에 유효한 가공법으로 본 보고에서 소개하는 HPT법 이외에도 ECAP법, ARB법, MDF법 등 여러 가지 방법이 개발되어 왔다. 이들 가공법에서는 가공재료의 형상이 가공 후에도 변하지 않기 때문에 압연이나 압출과 같은 통상의 가공에서는 불가능한 거대변형을 부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 결정립미세화에는 일반적으로 재결정, 상변태, 강가공 등의 방법이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 달성 가능한 결정립은 철강 재료의 경우 제어압연 등의 가공열처리에 의하여 1㎛ 정도가 현실적 한계이다. 그러나 위에 열거한 초강가공법에서는 결정립계가 가공에 의하여 생성되는 결정립의 분단현상(grain subdivision)이 일어나 수십 ㎚의 초미세결정립 형성이 가능하다.
○ 볼밀(ball mill) 가공이나 숏피닝(shot peening)에서는 표층에 스트레인이 집중되어 표층으로부터 내부에 걸쳐 형성되는 스트레인의 구배가 나노결정조직의 형성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판재료의 HPT 가공에서도 식에 의하여 원주부와 중심부 사이에서 스트레인( )의 구배가 생기므로 숏피닝의 경우와 유사한 원리로 나노결정조직이 형성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 HPT 가공에서는 초미세결정립의 생성뿐만 아니라 Mg-Al합금에서 초소성특성이 나타나고, Cu-10%Co합금에서는 Co 입자의 미세분산으로 거대자기저항(GMR, Giant Magnetic Resistance)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제까지 GMR 효과는 스퍼터링과 같은 특수한 방법으로만 실현되어 왔으며, 벌크재료에서 실현된 것은 HPT법이 최초라는 점에서 그 의의는 매우 크다.
○ HPT 가공법은 연속화가 곤란하므로 양산제품의 제조법으로는 부적합하나 GMR 소자나 초소성재료와 같은 특수 기능성 재료의 개발과 분말재료의 벌크화나 고압하의 조직제어수단으로써 실용화에 대한 잠재력은 매우 크다.
- 저자
- Z. Horita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재료
- 연도
- 2009
- 권(호)
- 50(578)
- 잡지명
- 塑性と加工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재료
- 페이지
- 172~176
- 분석자
- 심*동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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