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한 공공 실증프로젝트와 현장시험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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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재생에너지 중에서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연료전지와 같이 발전을 위주로 하는 혁신기술의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기존의 화력발전이 차지하고 있는 발전시장에 새롭게 진입해야만 한다. 이들 전력기술은 그 특성상 기저부하나 첨두부하를 담당하기에 적합하지 않으므로 기존의 화력발전으로서 해결하기 어려운 첨두부하의 분산과 같은 틈새시장을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틈새시장은 이윤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대기업이 전적으로 개척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따라서 선진 각국은 이러한 혁신기술에 대해서는 “실증 및 현장시험” 프로젝트를 통하여 재정적 지원을 시행함으로써 기술개발에서부터 시장 개척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지원을 하고 있다.
○ 태양광발전의 경우에 일본은 반도체용 실리콘 제조회사들이 자국 내에서의 난립 때문에 또한 한국이나 타이완의 대형 전자회사의 성장으로 반도체 판매가 주춤하자 기존의 시설을 태양광발전용으로 전환하였으며 특히 결정 실리콘 태양전지(광전변환효율 24.7% 달성)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NEDO의 주관으로 대형 전력회사의 적극적인 참여 아래 지붕 설치용 태양광발전 시스템의 “실증 및 현장시험”을 광범위하게 실시하여 Sharp나 Kyocera 등이 세계 1, 2위의 태양전지 제조사로 성장하는 것을 지원하였다.
○ 일본은 태양광발전뿐만 아니라 천연가스의 개질, 메탄올 개질, LPG가스 개질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실증용 수소스테이션을 2002년부터 개설하여 수소자동차의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연료전지의 경우도 소규모(1~5㎾) 열병합발전 시스템을 “실증 및 현장시험”한다는 명분 아래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 우리나라는 원천기술의 부족으로 아직까지 “실증 및 현장시험”의 경험이 적다. 그러나 시화호에 건설 중인 조력발전이나 진도의 명량 조류발전소는 혁신적인 기술이며 이의 “실증 및 현장시험”을 통하여 기술적, 경제적 및 상업적 정보를 최대한 확보해 나가면 우리나라가 이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을 탄생시킬 수 있을 것이다.
- 저자
- James Brown, Chris Hendry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에너지
- 연도
- 2009
- 권(호)
- 37
- 잡지명
- Energy Polic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에너지
- 페이지
- 2560~2573
- 분석자
- 이*근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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