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에 사용되는 액체 연료의 친환경성 검토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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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료전지는 화학반응에 의하여 전자를 흘려서 전기를 발생시키는 전지로서 기존의 화석연료를 연소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보다 열효율이 훨씬 높고 소형경량화 가능하여 차세대의 전력생산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액체를 연료로 사용하는 직접 액체연료전지는 휴대용 전화나 컴퓨터의 동력원으로 사용될 가능성도 많다.
○ 본고에서는 녹색화학의 개념을 이용하여 연료전지 연료의 친환경성과 사람에 대한 안전성을 검토하였다. 수소를 사용하는 연료전지는 반응의 생성물로서 물만을 배출하기에 친환경적이라 할 수 있으나 그 원료인 수소를 만드는 과정은 공정에 따라서는 친환경적이 아닐 수도 있다.
○ 연료의 친환경성 여부를 검토할 때에 가솔린 기관과 비교하는데 메탄올과 에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면 환경에 대한 임팩트가 가솔린 기관대비 60~70% 정도가 되고 그 유해성도 가솔린 대비 60~70% 정도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메탄올이나 에탄올이 식량으로 쓰이지 않는 바이오매스를 사용하여 생산되었을 경우이며, 메탄올과 에탄올이 석유나 석탄 같은 화석원료를 사용하여 만들었다면 가솔린보다 친 환경적이라고는 할 수 없다. 따라서 친환경 여부는 LCA분석을 통하여 생산의 전 과정을 검토하고 평가하여야 판단할 수 있다.
○ 현재 우리 정부에서도 화학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동시에 국민의 건강과 환경보호를 추구하기 위하여 EU의 REACH와 같은 화학물질관리법령을 만들려고 추진하고 있다. 이와 같이 녹색화학은 우리 생활의 일부분이 되어 가고 있어서, 연료전지를 포함하는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제품이나 공정은 녹색화학의 개념으로 상품화를 추구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없는 환경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 저자
- Umit B. Demirci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09
- 권(호)
- 35
- 잡지명
- Environment International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626~631
- 분석자
- 길*철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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