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오염 지하수가 동남아시아 농업에 미치는 영향
- 전문가 제언
-
○ 전 세계에서 비소오염으로 인하여 가장 피해를 크게 입고 있는 지역은 본고에서와 같이 방글라데시를 포함하는 동남아 10개국이다. 방글라데시의 먹는 물의 비소기준은 50ppb이며 우리나라도 환경부가 지정한 먹는 물의 비소기준치는 0.05㎎/ℓ(50ppb)이다. WHO와 미국의 기준은 10ppb이하이다. 우리의 경우도 비소 기준을 WHO 수준으로 낮출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한 검토가 요망된다.
○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휴/폐광 금속광산 주변으로 비소오염이 심각하다. 특히 금광지역의 비소오염이 심각한데 이는 비소가 금광석과 잘 결합하고 금광석을 캐고 나면 비소를 포함하는 광물이 많이 남기 때문이다. 이러한 폐광 주위에서는 비소로 오염된 물이 주변의 하천을 통해 수계로 유입하고 이 물로 농사를 짓는 작물을 오염시키게 되어 사람의 체내로 들어오게 된다. 실제 2003년의 태풍으로 인하여 경북 봉화에서는 폐광의 비소가 하천으로 유입되어 비소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있다.
○ 산자부와 환경부에서는 전국 85개 광산지역에 대해서 광해복구사업을 실시한 바가 있으나 전체 광산에 대한 복구대책으로는 미흡하다. 따라서 오염원인 폐광의 비소제거를 위하여 국내 지질환경을 고려한 모니터링과 복원사업이 필요하다.
○ 비소가 인체에 들어가게 되면 단백질의 SH기와 결합하여 과량, 급성에서는 말초혈관확장 및 유효순환혈류량을 감소시키며 쇼크로 인하여 1~2시간 만에 사망에 이른다. 만성중독에서는 소화기계, 신경계, 피부에 영향을 미쳐 전신쇠약, 불쾌감, 근 무력증, 운동과 지각신경의 마비, 특유의 색소침착이 일어난다.
- 저자
- Hugh Brammer, Peter Ravenscroft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09
- 권(호)
- 35
- 잡지명
- Environment International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647~654
- 분석자
- 길*철
- 분석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