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의 산소감지기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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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종류의 균들은 산소 존재 환경에서도 살 수 있는 혐기성 균으로서 O2가 있는 환경에서도 살고, O2가 없는 환경에서도 살 수 있다. 무산소호흡인 발효와는 대조적으로, 양쪽성 세균이 발효 대신 산소를 사용하여 산소호흡을 하게 되면 대사물질을 완전히 산화시킴으로써 발효 때보다 훨씬 큰 에너지가 생성되어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 외에도 넉넉히 남는 에너지를 저장해 둘 수 있게 된다.
○ 대기 중의 산소가 존재하는 것이 혐기성 세균에게 부분적으로는 생존에 위협이 되었다. 그 이유는 전자전달 단백질이나 효소에 필수적으로 존재하는 철-황 집합체는 본래부터 산소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철-황 단백질은 태고 때부터 혐기성 세균에 존재했던 것으로 보인다. 대장균의 FNR(fumarate and nitrate reduction) 단백질은 [4Fe-4S] 집합체의 산소감지성은 대기 중의 산소농도를 직접 감지하여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 FNR의 입체적인 [4Fe-4S] 집합체와 평면적인 [2Fe-2S] 집합체는 모두 같은 위치의 cysteine과 결합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두 가지 집합체에 맞는 기하학적인 배열은 아주 다르다. 입체적인 집합체에서 평면적인 집합체로 변형될 때 큰 힘이 생기는데 이 힘이 의해 활성형인 dimer FNR가 비활성형인 monomer FNR로 되는 시초가 된다.
○ 또 집합체변환반응은 산소를 감지할 뿐만 아니라 초과산화물(superoxide)이 산소로 되는 산소환원반응의 처음 생성물이 재순환되면서 신호를 증폭시킨다. 이 반응은 초과산화물 불균등화효소(dismutase)의 작용과 산소와 과산화수소를 생성하는 FNR에 내재된 불균등화효소 활성들과 과산화수소를 산소와 물로 전환시키는 catalase의 작용에 의해 초과산화물이 산소로 전환되는 과정을 통해 일어날 수 있다. 그래서 단지 한 개의 산소분자에 의해 4개의 FNR [4Fe-4S] 집합체가 해체됨으로써 집합체는 매우 민감한 스위치 역할을 한다.
- 저자
- Jeffrey Green et al.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09
- 권(호)
- 12
- 잡지명
- Current Opinion in Microbiolog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145~151
- 분석자
- 장*용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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