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과 조류를 활용한 유체 동력 에너지 전환시스템의 기술현황 고찰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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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래식 수력발전과 조력발전은 각각 강과 조수간만의 차가 심한 곳에 댐과 방조제를 구축하고, 그 안에 강물과 해수를 저장하였다가 수두에 의한 물의 동력을 활용하고 있다. 이에 비해서 유체 동력 전환시스템은 강의 수류나 바다의 조류 및 해류가 지니고 있는 동력을 기계적 전력으로 전환하는 시스템이다.
○ 바다의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한 조력발전의 경우 프랑스의 Rance 강 하구에 방파제를 건설하여 1966년 조력발전시설을 구축하였지만 높은 건설비와 환경파괴에 대한 우려로 인하여 더 이상의 진척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에 이르러 화석연료의 연소로 인한 지구온난화문제로 인하여 CO2의 배출이 없거나 적어도 중립적인 재생에너지에 대하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자연히 조력발전자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우리나라도 경기도 안산시의 시화호가 담수호로서 본래의 기능을 상실함에 따라 이를 조력발전소로 전환하는 공사를 하고 있다. 용량 254㎿의 이 조력발전소는 세계 최대 규모로서 방조제 바깥쪽에 밀물이 밀려와 수위에 차이가 생기면 그 수압으로 수차를 돌려 전력을 생산하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 특히 우리나라는 2009년 5월 14일 전남 진도의 울돌목에 시설용량 1㎿의 조류발전소 시범시설을 완공하여 현재 발전을 하고 있다. 이는 현재까지는 영국의 Severn 강 하구에 설치된 것에 이어 세계 2번째의 조류발전소이지만 규모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정부는 앞으로 이를 90㎿까지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 지역은 특히 조수가 거세어 계류용 구조물의 설치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이 발전소는 우리나라가 자체로 개발한 기술로 건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발전소에서 이 논문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덕트 보강수로와 같은 다양한 실험을 실시하여 선진기술을 축적함으로써 우리 기술이 전 세계로 전파되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저자
- M. J. Khan, G. Bhuyan, M. T. Iqbal, J. E. Quaicoe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에너지
- 연도
- 2009
- 권(호)
- 86(10)
- 잡지명
- Applied Energ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에너지
- 페이지
- 1823~1835
- 분석자
- 이*근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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