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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rn 보고서는 미국과 글로벌기후손실을 과소평가했는가?

전문가 제언

○ 영국 정부는 2006년 10월 기후변화에 대해 경제학적 관점으로 분석한 Stern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영국의 Gordon Brown 재무장관 (현 영국총리)이 2005년 7월 저명한 경제학자이자 전 세계은행의 수석연구원인 Nicholas Stern 경에게 기후변화에 관한 이 기념비적인 보고서를 작성하는 임무를 맡겨, 1년여 만에 모두 579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보고서를 세상에 내놓았다.

○ 보고서는 전체적으로 건조하고 딱딱한 문체로 씌어 있으나 전달하는 메시지는 간단하고 동시에 무시무시하다. 기후변화는 우리가 사는 행성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지금 행동하지 않는다면 치를 대가는 아주 크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제 남은 시간이 별로 없음을 지적하고 있다.

○ 이 보고서의 결론은 간단하다. 온실가스의 핵심인 CO2의 대기 중 농도를 증가시킨 주범은 인간의 활동이라는 것이다. Stern은 대기 중 CO2 농도가 산업혁명 이전의 280ppm에서 현재는 430ppm으로 올라가 지구온도를 0.5℃ 이상 올려 놓았다는 것이고, 다가올 수십 년 안에 최소한 그만큼 혹은 그 이상의 온도상승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 CO2 배출이 지금상태로 유지된다면 2050년이나 혹은 그 이전에 대기 중 CO2 농도가 550ppm에 이를 것이고, 이 수준이 되면 지구온도가 산업혁명 이전과 비교해 2℃ 이상 올라갈 것이다. 온도가 상승하면 토양과 영구동토층이 품고 있는 탄소가 방출되어 상황을 더욱 심각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

○ Stern의 경고는, 지금처럼 손을 놓고 늘 하던 대로 CO2를 계속 배출한다면 기후변화 영향은 심각하고 회복 불가능한 수준이 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것이다. Stern은 장기적 기후정책으로 국제적 대응과 강력한 협력체계의 유지로 ① 배출거래제 실시, ② 기술 협력, ③ 산림벌채 감소, ④ 기후변화 적응노력, ⑤ 개도국의 개발정책에 기후변화 이슈를 편입하는 방안 등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
Frank Ackerman etc.
자료유형
학술정보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환경·건설
연도
2009
권(호)
37(7)
잡지명
Energy Policy
과학기술
표준분류
환경·건설
페이지
2717~2721
분석자
한*수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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