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원자력 발전소와 북극 해양환경

전문가 제언

○ 부유원자력발전소(Floating Nulcear Power Plant)는 기지에서 원자로를 바지(Barge)에 탑재하여 수로로 이동이 가능하며 북극과 같은 벽지나 재해지역의 전력공급, 해안의 담수시설 등에 이용할 수 있다. 연료의 수명은 약 2년이며 연료교체를 위하여 기지로 반송된다. 이와 같이 FNPP는 거리가 멀어서 원자력발전소 건설이 불가능하거나 적절한 부지를 찾기 어렵거나 임시로 전력공급이 필요한 경우에 유리하다.

○ 미국은 이차대전에 참전한 군함 Sturgis에 10MW 원자로를 탑재하여 1967년부터 9년간 파나마지역에서 전력을 공급한 경험이 있다. 러시아는 1959년에 원자력 쇄빙선 Lenin을 가동하였고 현재 7기의 원자력 쇄빙선을 보유하고 있다. 러시아는 현재 Severodvinsk에 FNPP를 건설 중이며 북극지역의 자원개발을 위하여 11기를 추가할 계획이다. 러시아는 쇄빙선에 사용한 원자로와 경험을 FNPP 건설에 적용하고 있다. 러시아는 FNPP의 해외시장을 위하여 동남아 국가와 중국과 협력중이다.

○ 러시아가 북극지역에 FNPP를 설치하는 경우 사용후 핵연료, 방사성폐기물과 핵물질의 수송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로 인한 환경훼손이 우려된다. 본 문헌은 사고, 폐기물, 방사선방출의 관점에서 부유발전소의 부지와 운전, 북극지역의 입출 및 내부에서 운송, 보안과 비확산 문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러시아의 해변에 부적절하게 관리된 군사용 사용후 핵연료와 방사성폐기물은 국제적인 환경문제를 일으켰고 국제적 공동협력으로 개선되고 있다. 민간 원자력산업에서는 이런 규모의 문제는 없었고 FNPP 산업의 중요성에 비추어 과거에 군사용 원자력이 경험한 문제를 반복하지 않을 것으로 보았다.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전력 및 해수담수화를 목적으로 소형(300MW) SMART 원자로를 개발하였다. 현재 SMART의 prototype을 건설하기위한 부지를 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부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SMART를 부유형 원자로로 개조하여 기술검증을 마친 후에 중동, 동남아 시장을 개척하면 좋을 것이다. 세계에 으뜸가는 우리나라의 조선기술과 원자력기술을 결합하면 원자력기술 수출에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WJF Standring, et al

자료유형

학술정보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에너지

연도

2009

권(호)

58

잡지명

Marine Pollution Bulletin

과학기술
표준분류

에너지

페이지

174~178

분석자

강*무

분석물

• 부유원자력발전소와 북극 해양환경.pdf [350,060 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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