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수와 음료수에서 발견되는 항감염제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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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감염제(anti-infective)는 기적의 의약품이라고도 불리어졌지만 지금은 골치 아픈 환경오염 물질로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 항감염제는 인간과 동식물의 감염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식용동물의 사료에 투입하여 질병을 줄이고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도 한다.
○ 항감염제는 소량만 주입하여도 미생물의 생존과 성장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물질이다. 항생제(antibiotics), 항균제(antimicrobials), 항진균제(antifungals) 등이 여기에 포함되며 자연계에서 발견되는 생물활성이 높은 화합물의 일종이다. 2000년대 초 미량분석 기술이 개발되어 이러한 오염물질들이 환경에서 발견되는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생태계의 건강과 박테리아의 내성 문제 등 항감염제가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걱정하게 되었다.
○ 지하수 또는 지표수 등 자연수(natural water)에 존재하는 항감염제는 상수 처리시설과 같은 일반적인 정수 공정으로는 완전한 제거가 어려우나 활성탄소 흡착, 역삼투(RO), 산화 공정 등 유기폐수 오염물질 처리 공정으로는 효과적으로 제거 할 수 있다.
○ 폐수처리장에서 배출되는 물은 그 주변에 바로 흡수되며 본 원고의 자료에 의하면 측정한 지표수의 36% 정도가 항감염제에 오염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지하수는 매립지의 침출수, 정화조 시스템, 농업활동에 의하여 배출되는 물에 의하여 항감염제에 오염된다. 매립지의 침출수는 인근의 대수층을 오염시킬 수 있으며 지표수와 달리 혐기성 또는 아산소(subsonic) 환경이므로 항감염제의 분해도 어려운 편이다.
○ 집중양식의 방식과 같은 현재의 대량 생산의 추세는 농업 폐수 중의 항감염제의 출현의 빈도와 농도를 더욱 높일 가능성이 있다. 물 절약 정책의 시행은 폐수 총량의 감소는 가져오겠지만 항감염제의 농도 등 오염도는 증가할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오염물질의 원천 관리(source control)와 폐수 처리 기술의 개선이 필요하다.
- 저자
- Pedro A. Segura, et al.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09
- 권(호)
- 117(5)
- 잡지명
- Environmental Health?Perspective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675~684
- 분석자
- 윤*량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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