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등산활동의 환경훼손

전문가 제언

○ 개발도상국에서 산악지역 관광이 심각하게 환경을 훼손하고 있다. 특정계절에 집중해 관광객이 몰려들고 기반시설도 부족할 뿐 아니라 외부자극에 취약한 자연생태계가 훼손되기 때문이다.

○ 고산지역의 생태계는 야생동물을 자극하고 고산식물을 밟고 뭉개는 사람이나 산악용 자동차의 침입에 매우 민감하다. 고산지역 관광활동은 고산지역 동물의 짝짓기와 이동, 고산식물의 번식과 성장기인 짧은 여름 기간에 집중되어 생태계 영향이 더욱 심각하다.

○ 광대한 지역에서의 장기간 데이터 수집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하여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원격센서를 동원하여 광대한 환경훼손지도를 만든 것은 이 방면 연구의 참신한 시도로 생각되며, 이러한 방법은 우리나라의 관광 정책과 계획에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 우리나라에서도 성인 5명 중 4명이 연 1회 이상 등산을 하다 보니 등산에 의한 환경훼손은 심각하다. 산림청 주관으로 "흔적 남기지 않고 등산하기" 운동을 하고 있지만 그 효과는 미미하다. 얼마 전부터 많은 등산객이 보행 보조구로 사용하고 있는 등산 스틱은 스틱의 날카로운 끝이 나무뿌리와 풀, 그리고 미생물을 상하게 하고 귀중한 흙을 파헤치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는 산악자전거의 등산로 훼손도 심각하다.

○ 산악지역의 케이블카 설치는 환경을 훼손하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호주 케언즈의 케이블 카 "스카이 레일"은 오히려 자연이 보존이 되고 방문객의 환경 의식이 더욱 높아진 대표적 사례다.

○ 케언즈 협곡 국립공원에는 약 7.2km 길이의 스카이 레일이 설치되어 있어 관광객의 출입은 막고 단지 감상하게 함으로써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을 보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대신 등산객의 입산을 막는다면 자연의 복원과 보존에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사례다.

저자

Davide Geneletti, Dorje Dawa

자료유형

학술정보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환경·건설

연도

2009

권(호)

29

잡지명

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Review

과학기술
표준분류

환경·건설

페이지

229~242

분석자

윤*량

분석물

• 히말라야 등산활동의 환경훼손.pdf [412,774 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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