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수급 구조의 변화와 식품산업의 전망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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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량의 자급률이 낮은 국가에서는 환율에 따라 원재료비의 비중이 크게 작용한다. 일본의 식품 제조업은 1985년 엔화강세와 달러화 약세를 유도한 플라자 합의(260→120엔/$)이후 수입원가의 하락에 힘입어 원재료비 사용액을 저하시켜 왔으나, 2002년부터 유가 상승과 엔저에 따라 2004년 이후 크게 상승하였다.
○ 일본의 식품 제조업은 원료가격의 상승과 제품가격이 억제된 경영 환경에서 최근 수입식품 원재료의 품질의 안전성 문제와 높아가는 소비자의 신뢰성 회복이라는 요구에 대하여 일대 위기에 처해 있다.
○ 이러한 상황은 우리의 식품산업도 유사한 문제로서 저개발국의 원료 수급과 특히 FTA에 따른 무차별적 수입 물량의 쇄도에 따른 품질 보증의 수단의 미비 등이 예상치 못한 품질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 우리는 중국산 원료가 빠지면 밥상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중국산 식품의 홍수 속에서 최근 멜라민 우유, 클렌부테롤 육수, 수단홍 색소 첨가 불량고춧가루, 포르말린 골뱅이, 말라카이트 등 잔류 농약, 오리가공육에 클로람페니콜 항생제 검출 등 각종 식품 사고에 중국산 식품이 연관이 돼 있었다. 중국산은 마치 ‘저질 불량식품’처럼 경계 대상으로 취급되고 있다.
○ 본고에서 중국산 식품 없이는 유지가 될 수 없는 일본인들의 식생활 사정과 '농약만두' 파동으로 야기된 안전한 원료에 대한 원재료비 부담 및 수입 동향과 원재료의 안전성 확인 상황, 제품 회수 등 원재료에 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식탁에서의 영향과 소비자의 식품의 의식 변화와 향후 식품산업의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 우리도 정부가 마련한 '식품 안전관리 기본계획'은 늦은 감이 있지만 범정부 차원의 식품안전 정책을 총괄하는 로드맵이 국민의 신뢰 속에 실효성 있게 추진되어 소비자의 불신 해소와 한국식품 산업의 선진화의 기틀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
- 저자
- Noshima naohito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식품·의약
- 연도
- 2009
- 권(호)
- 52(1)
- 잡지명
- 食品工業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식품·의약
- 페이지
- 65~75
- 분석자
- 최*욱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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