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하게 오래살기는 인류의 지상과제이나, 고령화될수록 암에 걸릴 리스크는 커진다. 암의 원인은 바이러스, 발암물질, 스트레스, 유전인자 등이나, 그 예방은 생활습관 중 식생활의 역할이 가장 크다.
○ 암이란 질병이므로 치료단계에서는 의학적 영역이지만, 예방이란 평소 실천해야하는 현실적인 과제로서 우수한 식소재의 발굴과 기능성분의 해명 등은 식품과학의 영역이다. 식품에서 유해성분을 제거하고, 유용 성분을 적극적으로 섭취함으로써 암의 리스크를 경감시킬 수 있다.
○ 식생활을 통하여 항암성 식품 식물화학물질(food phytochemical)을 계속 섭취하면 질병예방 효과가 있다. 일본은 1984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기능성 식품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였고, 미국은 1990년부터 국립암연구소(NCI)가 Designer Food계획으로 암예방 식물성 식소재 40종을 발표하였고, 암 예방식생활 5 a day'(하루 5가지 이상의 채소와 과일을 먹자)운동도 일고 있다.
○ NCI에서 암예방이 효과가 가장 높은 식소재로 평가된 것은 마늘, 양배추, 감초, 콩, 생강, 미나리과(당근, 셀러리, 파스닢)이고, 그 다음은 양파 ,차, 심황, 현미, 밀, 아마, 감귤류(오렌지, 레몬, 포도), 십자화과(브로콜리, 컬리플라워) 등으로 우리도 평소 즐겨 먹고 있는 식물식소재이다.
○ 최근, 동물 실험에서 항암효과 검정과 작용 메커니즘 해석으로 검정된 화합물은 생강류(nankyou, languas galanga)의 1‘-Acetoxychavicol Acetate, 감귤의 auraptene, nobiletin, 꽃생강(Zingiber Zerumbett)의 zerumbone 등이다. 이들의 암 예방 기능은 활성산소 제거에 의한 항염증의 증강, 효소활성의 증가, 암세포의 세포자멸(Apoptosis) 유도, 세포분화 유도, 세포증식 억제 등이다.
○ 암예방은 항암식품의 단독성분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보다 여러 가지 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섭취하는 식생활뿐만 아니라 운동, 스트레스 완화 등 종합적인 생활 습관으로 다스려야 할 과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