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 철도차량, 자동차, 항공기, 반도체, 전자ㆍ전기제품, 원자력 발전설비, 방산기계, 산업기계, 화학설비 산업 등에 활용되는 용접기술은 정부의 강력한 중화학 산업 육성책과 반도체 산업의 부흥에 힘입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으며, 특히 조선업, 제철산업, 반도체 산업, 자동차 산업 등에서 세계적인 주요 기술보유국 위치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 용접기술은 각종 산업분야(GDP의 50%)에서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생산기반기술로서 제품의 생산성 및 품질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기술이다. 용접구조물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확보하고 용접부의 품질을 보증하기 위해서는 인력(용접기술자, 용접검사자, 용접기능사 등), 설비(용접기, 주변장치 등), 시험검사(파괴 및 비파괴검사 등) 및 설계(재료, 치수 등)의 적절하고 조화 있는 개발이 필요하다.
○ 용접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요소인 기술인력의 경우, 유럽(EU)을 중심으로 국제적인 용접기술 교육 및 검정체계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EU지역에서는 구주공동체의 통합정신에 따라 유럽규격(EN, European Norm)을 제정하였으며, 용접기술분야에도 이에 맞추어 많은 EN규격이 제정 사용되고 있다.
○ 현재 세계의 용접/접합기술은 IT, NT, BT 등 첨단기술 제품의 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품질의 신뢰성과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첨단기술의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반도체, 전자기기의 소형화, 경량화와 관련하여 초정밀 마이크로접합(microjoining) 기술의 중요성이 한층 더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 우리나라의 조선, 철강, 첨단 전자·전기, 통신산업이 향후 치열해지고 있는 세계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초정밀 레이저 빔/전자 빔용접, 마찰교반용접, 마이크로접합 등의 첨단 기술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할 것이다. AWS에서 발간한 “용접산업계에 대한 비전(Vision for Welding Industry)”은 우리나라가 21세기형 용접/접합기술을 개발하는 데 유익한 도움을 줄 것으로 사료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