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페리티프 효과와 맥주성분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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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주의 역사는 기원전 수세기에 이르나 오늘의 맥주는 19세기 후반에 덴마크 Carlsberg 연구소의 효모 순수배양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이러한 기술이 구한말 일본에서 도입하였다. 사람들은 식전에 양조주를 마시면 식욕이 증진되고 소화가 촉진된다는 사실을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다. 식사 전에 식욕을 돋우기 위해서 마시는 술을 아페리티프(aperitif)라 하며 샴페인, 베르무트, 와인, 맥주 등이 대표적이다. 1992년에 독일 연구진은 특히 맥주가 소화관 운동을 촉진하는 작용이 강하다는 사실을 보고하였다. 그 작용에는 알코올 이외의 인자인 맥주 congener가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 최근 Suntory사와 Nukaya 등은 맥주의 아페리티프 효과를 일으키는 성분인 N-α-methyltyramine(NMT), aperidine, hordatine A를 분리해 구조를 결정하였다. NMT는 가스트린 분비를 촉진하며 aperidine과 hordatine A는 소화관평활근의 무스카린M3수용체를 직접 자극한다. 인체시험에서 aperidine과 hordatine A는 소화관 운동을 촉진시켜 식사량과 배뇨량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판명되었다. 양조주인 맥주의 아페리티프 효과는 해명되었다. 위스키, 소주 등의 증류주에는 NMT, aperidine, hordatine A가 없으며 따라서 아페리티프 효과도 없다.
○ 근래에 맥주성분에 관한 연구가 활발해 지면서 맥주의 여러 기능이 밝혀지고 있다. 발암억제, 골밀도저하, 항산화 활성, 2형 당뇨병의 위험감소, 혈압강하, 지질대사개선, 동맥경화억제 등의 많은 작용이 보고되었다. 이러한 작용은 적당량의 알코올 섭취를 전제로 한 것이며 과량의 음주는 오히려 건강을 악화시킨다. 아페리티프도 과음하면 효과가 없을 뿐 만 아니라 위장과 간장에 부담을 준다. 또한 소량의 음주도 습관화하면 알코올 중독이 될 수 있다. 올바른 음주 습관을 생활화하여 건전한 음주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
- 저자
- Yoshihide SuwA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식품·의약
- 연도
- 2006
- 권(호)
- 101(6)
- 잡지명
- 일본양조학회지(E116)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식품·의약
- 페이지
- 376~383
- 분석자
- 박*희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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