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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 사고에서 얻은 교훈

전문가 제언
○ 미국 TMI 사고(1979년)와 벨라루스 체르노빌 사고(1986년)가 발생하면서 약 20여 년간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발전의 침체기로 이어져 왔다. TMI 사고에서는 원자로 외부로 방사선이 거의 누출되지 않아 인명 피해나 환경 영향이 없었지만, 체르노빌 사고에서는 원자로 내 수소폭발에 의해 핵연료의 핵분열 생성물(Fission Product)이 외부로 유출됐다.

○ 체르노빌 사고로 약 500만 명의 주민이 살고 있던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지역이 방사성물질인 요오드(I-131)와 세슘(Cs-137)으로 오염되었다. 반감기가 8일인 I-131은 사고 수주 후에는 대부분 소멸하지만 반감기가 30년이며, 근육에 농축되는 Cs-137은 지역을 심각하게 오염시킨 것으로 국제원자력기구는 보고하고 있다.

○ 초기단계에 비상사태에서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키지 못하고, 주민 스스로 취해야 할 행동강령이 적절히 준비되지 않아 혼란이 야기된 것은 당연하다. 사고 시 구 소련당국이 하향 방식의 지휘체계를 발동하여 발전소 화재진화를 조기에 수습하면서 주민을 이주시키는 등 신속하게 대처한 것에 대해 IAEA도 찬사를 보냈다고 한다. 그러나 RP체계 및 관리는 매우 기술적이며, 더욱이 주민과의 사회적인 면이 가미되면서 복잡한 양상을 띠게 됨으로써 특수한 관리가 필요하게 되었다.

○ 정부, 전문가, 주민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만 가고 있을 때 이해관계자의 참여는 매우 적절하며 객관성을 갖게 해 주었으며, 주민 스스로 참여의 폭을 넓혀 나갈 수 있어 원상복원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초를 세웠다 할 수 있다. 순수하게 인도적인 관점에서의 ETHOS 프로젝트 추진은 원상회복의 꿈을 더욱 가깝게 해 준 계기가 된 것이다.

○ 원자력발전은 사고가 없다고 말할 수 없는 과학기술적인 종합산물이라 할 수 있다. 사고의 대소가 문제가 아니라 어떠한 사고가 나더라도 사전에 비상 행동강령이 준비되어 있어야 하고, 인근 주민에게 기본적인 훈련을 주기적으로 이행시켜야 한다고 본다. 체르노빌 사고를 통한 교훈은 사고가 발생한 벨라루스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며, 우리 인류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로 받아들여져야 할 것이다.
저자
Dick Kovan OECD_NEA
자료유형
학술정보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에너지
연도
2006
권(호)
잡지명
Nuclear News
과학기술
표준분류
에너지
페이지
38~43
분석자
이*환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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