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풀무 제철로 지하 구조의 역사, 정비 및 조업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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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gata는 일본인으로서는 기특하게도 제철기술이 ‘조선반도’에서 전래되었다고 얼버무리고 있다. 이 정도로 일본인이 솔직하기는 용기가 여간 필요한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한나라 때 중국에 갔던 아무거시의 머슴의 이름을 빌어서라도 중국으로부터 직접 전수하였다고 주장하는 것이 일본인들의 보편적인 역사 인식이기 때문이다.
○ 그런데 대한민국이 건국되고 60년이 가까워지고 있는 지금까지도 ‘조선반도’라는 모욕적인 용어가 일본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은 대단히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일이 이 지경에 이른 것은 우리 자신에게도 책임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 해방과 동시에 국토분단, 건국 직후 전쟁, 전쟁복구와 경제건설에 전력하느라 이런 일에는 눈 돌릴 사이가 없었다고 해도, 아직까지도 방치된 것은 우리의 책임이다.
○ Nagata라는 자를 일본인으로 부르지 않고 왜인으로 불러야만 좋겠지만, 그 보다도 당장에 내가 Nagata를 영전(永田)이라고 쓰지 못하게 하는 어문정책에 더 문제가 있다. 지금 내 처지에 대한해협 건너편 일에 상관할 때가 아니다.
○ 가야국의 철제 갑주가 일본의 갑주와 쌍둥이 같이 닮았고, 그때 일본으로 전수된 제철법이 지금도 일본에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는 것이 부러운 일이고, 감회 깊은 일이다. 우리에게는 남아 있어 자랑할 것이 너무도 적다는 사실에 씁쓸한 기분이 든다.
○ 소주(小舟), 화도(火渡), 상조(床照), 상소(床燒), 본상(本床), 적평(跡坪) 등은 일본에서도 고고학의 제철법 분야에서나 쓰이는 특수한 용어이지만, 한자를 좀 아는 금속공학 관계자는 이해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되어 그대로 사용하였다.
○ 우리도 고고학적 연구를 통하여 자랑스러운 고대 군사강국의 면모를 되살리기 위하여 제철유적지의 조사, 발굴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저자
- NAGATA Kazuhiro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재료
- 연도
- 2006
- 권(호)
- 76(2)
- 잡지명
- 금속(A112)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재료
- 페이지
- 200~204
- 분석자
- 최*수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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