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감염에 대한 T세포백신(T cell vaccines for microbial infections)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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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학과 면역분야는 오래되고 복잡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백신학이 면역의 한 분과라는 견해는 실제라기보다는 추상적 개념이다. 백신학은 오래되었고 실용적이고, 독특한 방식이며, 기능성 백신은 숙주를 특정의 미생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다. 면역학은 최신 학문이고 추상적이며 어떻게 아주 복잡한 시스템이 인식을 하고 생체를 내 · 외부 공격으로부터 죽임을 당하지 않고 보호하느냐를 해명하려 한다. 백신학은 대부분이 미생물-중심적이고, 임상적으로 성공하고 있으며 대체로 실험위주인 반면 면역학은 대부분이 숙주-중심적이고 이론적 성공을 임상적으로 실현하려 노력하고 있다.
□ 여러 감염질병에 대한 백신은 의학에 있어 위대한 성공 예의 하나이다. 대부분의 최신 백신에 의해 유도되는 예방의 면역학적 기능은 오래된 체액의 면역반응에 의하여 매개된다. 백신은 오래된 플라스마 세포들을 끌어냄으로써 작용한다. 이들 세포들이 항체를 생성하여 독소를 중화하고 감염물질을 차단함으로써 질병을 제한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B세포백신’은 보호항체의 역가에 달렸다. 그러나 HIV/AID, 말라리아, 결핵 질병은 항체에 의하여 쉽게 차단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들 질병의 연구자들은 세포면역에 눈을 돌려 ‘T세포백신’을 개발하여 질병을 인식하고 감염된 세포들을 죽이는 방법을 추구하고 있다.
□ 국내 연구로는 새로운 결핵치료법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포항공대 성영철 교수(생명과학과)가 개발한 결핵 DNA 백신 연구결과가 세계적 학술지인 ‘Nature’와 ‘Science’에 크게 보도되었다. 연구팀은 결핵에 감염된 생쥐들에게 3개월 간 항생제를 투여하면서 독자 개발한 면역증강 DNA 백신을 2~4주 간격으로 5회 주사했다. 그 결과 항생제 투여 후 백신을 맞지 않은 생쥐 군에서는 60%의 생쥐가 결핵균이 재발했으나 백신을 투여한 생쥐 군에서는 8개월 이상 전혀 재발하지 않았으며, 결핵균 억제와 관련있는 T 면역세포의 증가와 함께 추후 결핵균의 재감염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러한 치료법을 사람에게 쓰게 된다면 항생제의 장기투여로 의한 부작용과 투약 비용의 절감은 물론 내성 결핵균 억제 효과를 볼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해준다.
- 저자
- Robinson, HL; Amara, RR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식품·의약
- 연도
- 2005
- 권(호)
- 11(4)
- 잡지명
- NATURE MEDICINE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식품·의약
- 페이지
- 25~32
- 분석자
- 이*현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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