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의 대규모 연료전지자동차의 실증주행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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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의 실용화를 위하여 경제산업성의 보조에 의해 ‘수소ㆍ연료전지 실증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고체고분자형 연료전지를 탑재한 ‘연료전지 자동차 실증연구’는 일본자동차연구소가, ‘수소 공급설비 실증연구’는 일본엔지니어링진흥협회가 담당하고 있다.
□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자동차는 일본 국내에 생산 기반을 갖추고 있는 8개사의 승용차, 미니밴, 버스 등으로 다양하고, 수소 생산에 쓰이는 연료도 휘발유, 등유, 메탄올, LPG, 도시가스, 제철 COG 등으로 다양하여, 앞으로 약 10년 이내에 상용화가 기대되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를 위한 기반시설의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독일 등의 선진국에서도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의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에너지부가 주관하여 2004년 11월부터 5년간 실시하는 ‘연료전지차 시범 운행 및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사업에 우리나라의 현대ㆍ기아자동차의 투싼 30대를 투입하고 있어, 연료전지 자동차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 그러나 우리나라는 연료전지 자체의 제조 기술과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기술은 매우 취약한 편이다. 따라서 산업자원부는 2004년 5월에 2012년까지 연료전지 자동차 3,200대, 수소충전소 설치, 전력용 연료전지 300기, 가정용 연료전지 10,000대 설치를 목표로 대규모의 연구 개발을 발표하였다.
□ 특히 수소충전소의 경우, 일본과 같이 다양한 원료를 대상으로 하여 수소충전소 구내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것은 그 생산 과정이 연속적이 아니고 단속적이기 때문에 효율이 떨어진다. 따라서 별도의 대규모 수소 제조공장을 지어, 탱크로리나 트레일러를 이용하여 수소충전소로 운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며, 수소 제조공장에서 필요한 열원으로는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없는 원자력에 의존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 저자
- Takahiro ORII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에너지
- 연도
- 2005
- 권(호)
- 38(3)
- 잡지명
- 에너지(M156)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에너지
- 페이지
- 96~100
- 분석자
- 이*근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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