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는 속도와 환경인자(온도, 음식, 동면): 생물시간의 흐름(Rate of biological aging from birth to death and environmental factors (temperature, dietary restriction and hibernation))
- 전문가 제언
-
□ 동물의 수명은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요인에 따라 변화하게 된다. 동물의 탄생-성장-성숙-노화-사망의 과정에서 환경인자가 어떤 영향을 하는지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초파리를 고온에서 사육하게 되면 수명이 단축되는데 그 영향은 유령기, 중령기, 노령기, 어느 때에 적용하더라도 수명은 단축된다. 또 음식을 제한하면 수명연장에 효과가 있는데 이 또한 일생동안에 어느 시기에 가해지든지 그 영향은 나타난다.
□ 양서류나 파충류와 같은 변온동물은 기온에 따라 체온이 변하며 저온상태에서는 동면으로 간다. 항온동물에도 곰이나 햄스터는 동면을 한다. 변온동물과 항온동물의 동면에는 차이는 있기는 하지만 동면상태에서는 활동량과 대사가 억제된다는 사실이며 최근 이러한 동면에 관여하는 단백질이 발견되어 많은 관심을 갖게 한다.
□ 활동 중인 햄스터는 36oC 평균체온으로 동면에 들어가면 체온이 10oC까지 떨어진다. 심박동수도 매분 450회에서 10회로, 호흡수도 분당 90회에서 약 2회까지 저하한다. 이러한 동면이 수명과 관계가 있어 동면의 하루는 활동시의 0.5~0.7일에 상당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매년 반복해서 동면을 계속하면 생물시간의 경과속도가 일정한 분량만큼 저하한다는 사실이다.
□ 환경온도가 동물의 수명에 영향을 주는 것은 변온동물의 알(배)의 발생과정에서부터 사망까지 일련의 과정에서 비슷하게 나타나고 식이를 제한하면 수명이 늘어나는 영향을 보인다. 동물의 노화과정은 일정한 방향으로 진전되고 있으며 환경의 변화에 따라 그 속도가 변화하고 있음으로 생체에는 정해진 생물시간을 결정하는 기구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
□ 소식이 장수한다는 말은 가끔 듣고 있는데 구체적인 사람의 실험결과는 없으나 실험동물에서는 이러한 결과는 확인되고 있다. 다만 주의해야 할 것은 실험실의 환경이 자연 상태와는 다르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아무튼 아침은 혼자 먹고 점심은 친구하고, 저녁은 적과 먹으라는 말이 음식을 소식하라는 좋은 예이다.
- 저자
- Ryoya Takahashi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05
- 권(호)
- 29(1)
- 잡지명
- 기초노화연구(J710)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13~18
- 분석자
- 강*원
- 분석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