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미생물의 독의 화학구조와 생태학적 기원(Chemical Structure of Marine Toxin and Its Ecological Origin)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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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류(藻類), 식물성 플랑크톤, 박테리아의 광합성에 의해 무기물을 유기물화 하는 1차 생산물은 동물성 플랑크톤이나 어패류 등의 식물식성 생물에 의해 섭취되고(2차 생산물) 이를 다시 동물식성 생물이 먹이로(3차생산물) 하며 이들이 죽거나 배설된 물질은 다시 박테리아에 의해 수중으로 되돌아간다. 이러한 먹이연쇄에 의한 물질순환 과정에서 일부 독화되는 어패류를 인간이 섭취함으로써 식중독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 원인이 와편모조라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그런데 와편모조에 의한 피해는 무엇보다도 적조현상으로서 어업계의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 적조는 남조류에 의해 적조가 적자색을 보인 것에서 유래하지만 점차 조류에 의한 색도 다양해지고 있으며 담수호에서도 와편모조에 의한 담수적조가 발견되고 있다. 이러한 적조생물의 변화를 보면 해가 갈수록 편모조류의 출현빈도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환경오염의 증대와 절대적인 관계가 있음을 의미한다. 최근 우리나라의 남해연안과 서해 또는 동해남부의 연안 특히 폐쇄성 내만에서 자주 발생하는 적조생물도 규조류에서 편모조류로 바뀌어 가고 있음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 적조의 발생 원인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하며 방대하기 때문에 이를 체계화하기가 매우 어려워 어업 생산성 증가에 큰 난제가 되고 있다.
□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국가이면서도 해양수산부마저 1997년에야 당시 농수산부에서 분리되어 출범하게 되었으며, 어업인구가 1970년 1백16만 여명이었던 것이 오히려 1990년 496,000여명으로 감소하였고 최근에는 20만 명 이하로 밑돌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2003년 현재 농업인구가 전인구의 7.4%에 비해 어업인구 4.5%라면 결코 적은 숫자는 아니다. 앞으로 적조현상의 해결 등 국제경쟁력을 갖춘 수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어업인구의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기술의 질적 수준과 체계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어느 정도 국가적인 자금지원 하에 산학관 협동을 추진해 가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 저자
- Ken YASUMOTO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05
- 권(호)
- 43(3)
- 잡지명
- 화학과 생물(L109)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153~159
- 분석자
- 백*화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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