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의 매운맛과 통각과 에너지대사(Pungency and Pain Sensation of Chili Peppers)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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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추는 매운맛과 붉은 색깔로 오랫동안 우리의 기호식품으로 자리 잡아 왔고, 최근 기능적 우수성이 밝혀지면서 세계 각국으로부터 더욱 각광받고 있다. 우리의 연간소비량은 24만 톤, 1인당 소비량은 4.0~4.5kg으로, 헝가리 200g, 미국 40g, 일본 20g 등 세계 평균 소비량의 10~50배에 이른다. 고추를 주성분하는 김치와 고추장 등 전통식품이 그 효능을 인정받아 기능성 식품으로서 세계 식품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본다.
□ 고추의 매운맛의 본체는 캡사이신이라는 무색결정성 알칼로이드이다. 매운맛은 통각(痛覺;아린 맛), 온각(溫覺;얼얼한 맛)등 미각이외의 감각이다. 매운맛과 통각에 대한 공통의 수용체(Capsaicin receptor)가 발견된 이후 매운맛의 생리적 기능이 활발하게 연구되어 밝혀지고 있다.
□ 캡사이신의 생리작용은 항균, 항산화 활성과 항염성 활성과 항암효과 등이 알려져 있고, 혈중지방 억제 및 혈소판 응집억제 작용이 있으며, 또 캡사이신이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아드레날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에너지 대사를 항진하여, 체중감소와 비만방지 및 운동지구력 향상 등의 효능이 밝혀지고 있다. 또한 TRPV1이 열과 산도 수용하므로 염증성 동통에 대한 진통작용도 있는 것이 밝혀졌다.
□ 맵지 않는 고추 성분 capsiate도 캡사이신 수용체를 활성화하여, 체지방 축적억제 등 캡사이신과 동등한 효능을 나타내지만, 맵지 않는데도 열이 나는 생리적인 메커니즘은 아직 정립되지 않았는데, 이를 규명함으로써 맵지 않은 고추의 또 다른 효능과 용도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맵지 않는 고추 capsiate(품종명 CH19Sweet)의 발견으로 인하여, 유아용식품, 건강식품, 약용, 의료용 등 그 이용 범위도 확대되어 나갈 것이므로, 이에 대한 연구와 대책도 가일층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 저자
- Fuminori KAWABATA ; Tohru FUSHIKI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05
- 권(호)
- 43(3)
- 잡지명
- 화학과 생물(L109)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160~165
- 분석자
- 이*갑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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