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llinger-Ellison 증후군의 진단과 치료 현황(Recent Trend of Diagnosis and Treatment for Zollinger-Ellison Syndrome)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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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트린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종양이 생기는 가스트리노마는 불과 십여 년 전까지만 하여도 이들 증후군 환자에 대한 수술이 성공하지 못하였다. 그 이유는 정확한 국소 진단이 불가능하였기 때문이다. 현재는 선택적 동맥 내 세크레틴 자극시험(SASI test)과 소마토스타틴 수용체 신티그라피(SRS)가 개발되어 수술 전에 국소적인 정확한 진단과 함께 근치(根治)수술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로서 십이지장 가스트리노마가 췌장 가스트리노마보다 많다는 것이 밝혀졌다. 특히 췌내분비 종양의 대부분은 증후성종양으로서 인슐린을 과다 분비하는 인슐리노마가 약 70%, 가스트리노마가 약 20%를 차지한다.
□ 소화성 궤양의 국제적 통계를 보면 위십이지장 궤양은 문명국일수록 많은 질병이며 특히 개발도상국 등 후진국은 비교적 적은 듯 하다. 선진국 중에서도 일본은 위궤양이 많고 서구 선진국에서는 십이지장 궤양이 많은 것이 하나의 특징이다. 그러나 지난 40년 동안 서구에서는 십이지장 궤양의 빈도가 현저히 감소하였는데 이는 H. pylori의 감염이 생활환경의 개선으로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소화성 궤양의 발생빈도는 전체 인구의 6~15%가 일생동안 한번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남성이 여성에 비해 약 3배가량 높고 위궤양과 십이지장 궤양의 발생빈도는 거의 비슷하다는 보고가 있다.
□ 이러한 질병의 정확한 진단이나 치료에 대한 발달이 현대 문명인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보다도 예방의학적인 측면에서 그 원인을 밝혀내어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도록 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한 일일 것이다. 통계에서 추정할 수 있듯이 소화성 궤양의 발병이 문명국일수록 많다는 것은 복잡한 사회로부터 받게 되는 스트레스가 그 원인 인자라고 말할 수 있다. 위장을 지배하는 신경과 호르몬 등의 정보전달기구가 외부로부터 받게 되는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소화성 궤양의 예방의학적인 연구를 위해서는 소화기 내과의와 정신의학자, 신경의학자 그리고 사회심리학자들이 연구컨소시엄을 이루어 공동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 저자
- Masayuki Imamura ; Izumi Komoto ; Ryuichiro Doi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식품·의약
- 연도
- 2005
- 권(호)
- 32(2)
- 잡지명
- Japanese journal of cancer and chemotherapy(L578)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식품·의약
- 페이지
- 147~151
- 분석자
- 백*화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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