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천연 첨가물 Haematococcus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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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첨가물 아스타산신은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이다. 90여 종에 달하는 카로티노이드는 당근의 붉은 색소성분으로, 산소를 함유하지 않은 카로틴류(carotenes)와 함유한 크산신류(xanthines)로 나눈다. 전자는 당근의 β-카로틴 · 토마토의 리코펜, 후자는 계란노른자나 녹색 잎의 루테인 · 제비꽃의 비올라크산신 등이 대표적이다. 대부분 고급지방산과 결합해 색랍(色蠟)을 형성하며, 광합성 시 빛을 흡수한다. 해산물(게 · 새우)의 붉은 색은 대부분 식물성 플랑크톤의 크산토필에서 유래한다. 아스타산신은 수요가 확대일로에 있으므로 큰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태평양화학(주), 제일바이오(주) 등에서 생산하고 있다.
□ 조류 중에서 가장 각광을 받는 것이 클로렐라와 스피루리나이다. 이들은 60%가 넘는 단백질을 비롯해, 무기질 · 비타민 · 클로로필 · 미확인 성장인자(UGF) 등의 영양성분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항암성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나타낸다. 클로렐라는 일본시장에서 건강식 소재로 15년간 수위를 차지했었고, 국내에서는 대상(주)이 발효조에서 대량생산에 성공(1993)함으로써 지금은 면간 600톤 이상을 대부분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일본은 세계 최대의 클로렐라 소비국(2,500톤/년)으로, 1,500여 톤은 수입에 의존한다.
□ 연못에서 배양하는 개방형은 천연광을 이용하는 이점이 있으나, 오염물질이 많이 혼입되고, 세포벽이 두터워 소화율이 떨어진다. 주로 동남아와 중국에서 채택한 방식이다. 일본 · 한국에서는 발효조에서도 광합성을 하는 변이주를 개발해 폐쇄형 배양을 하므로, 세포벽이 얇아 소화성이 높고 이물의 혼입이 없다. 다세포성 조류로 나선형(길이 300~500μm, 폭 8μm)인 스피루리나는 에티오피아가 원산지로 900여종이 알려져 있다. 지금은 아프리카와 중남미에서 개방형으로 생산한다. 미래식품으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 국내에서도 아스타산틴과 같은 바이오색소 뿐 아니라, 조류를 이용하여 의약 · 화장품 · 건강식 소재 등의 새로운 용도를 적극적으로 개발한다면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해양자원에 바이오업계가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 저자
- Yoshihira Kunitoshi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식품·의약
- 연도
- 2005
- 권(호)
- 48(6)
- 잡지명
- 식품공업(A034)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식품·의약
- 페이지
- 81~91
- 분석자
- 임*삼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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