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식세포의 염색질 재형성과 후성적 특징(Chromatin remodelling and epigenetic features of germ cells)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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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포는 유전적(genetic) 방법이나 후성적(epigenetic) 방법으로 유전 정보를 다음 세대에 전달하며, 염색질의 후성적 특징을 패턴화하는 기작과 이를 이용한 유전적 질병 방지, 암의 치료법에 대하여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 최근의 연구 동향은 정상 세포와 질병 세포에서 염색질을 이루는 중요한 구성원인 히스톤 단백질에 일어나는 후성적 변화 패턴을 비교 및 분석하여 병의 표지(disease marker)가 되는 후성적 특징을 찾고, 이를 분자적 수준에서 바로잡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연구에 대한 전망도 매우 밝은 편이다.
□ 존스 홉킨스 대학의 Davidson박사 연구팀은 최근 인간의 유방암 세포에서 에스트로겐 수용체(Estrogen receptor)의 발현이 DNA메틸화와 히스톤 탈아세틸화에 의하여 억제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 세포에 DNA 메틸화 효소 억제제인 5‘-aza-2-deoxycytidine(AZA)와 히스톤 탈아세틸화 효소(HDAC)억제제인 Trichostatin A(TSA)를 처리하여 에스트로겐 수용체의 발현이 회복되는 결과를 얻었다. 또한 새로운 HDAC억제제인 Scriptaid를 MDA-MB-231등의 인간 유방암 세포주에 처리하여 암세포의 성장억제와 함께 히스톤 H3와 H4의 아세틸화가 회복되는 결과를 얻어 유방암 치료제로서 Scriptaid등의 HDAC 억제제가 유용할 수 있다는 단서를 제시하였다.
□ 이와 같이 DNA나 히스톤에 일어난 후성적 변화를 조절하는 약물을 이용하는 항암치료에 관한 연구 결과는 대단히 많이 보고되어 있으며, 암세포주에서의 약물치료의 가능성을 실제 암에 걸린 동물 모델에서 확인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이다.
□ 염색질 및 히스톤 단백질의 후성적 패턴화는 시기적절한 유전자의 적정 수준의 발현을 통제하므로 세포와 개체의 생존에 매우 중요하다. 이를 조절하는 세포 내 기작의 연구와, 후성적 패턴의 인위적인 조작에 대한 연구는 암 뿐만 아니라 여러 질병의 진단과 치료법의 새로운 대안으로서 국내외 다수의 연구팀에서 집중적으로 연구 중에 있다.
- 저자
- Kimmins, S; Sassone-Corsi, P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05
- 권(호)
- 434(7033)
- 잡지명
- NATURE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583~589
- 분석자
- 황*룡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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