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물 끓이는 무쇠 솥과 주전자의 역사(History of Iron Pot for Tea Ceremory and Iron Kettle Changing Method of these Bottoms)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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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도 삼국시대에는 다도가 있었는데, 고려 때 일본으로 뿌리 채 뽑아 수출해 버린 것 같다. 아마도 홀짝 홀짝 차 마시고 앉아 있을 수 없는 각박한 시대가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다도가 없으니 탕부(湯釜)에 맞는 우리말이 없다. 탕기(湯器), 탕관(湯罐)은 역시, 솥이 아니므로 할 수 없이 “차솥”이라고 하였으니 강호제현의 양해를 바란다.
□ 일본에서는 중국을 한(漢)이라고 부르는 모양인데, 학술적으로 중세를 논하면서 2000년 전 고대 국가 명을 사용하며 억지를 부리는 “섬나라 근성”은 고치기 어려울 것 같다. 한국이 아니고 중국에서 주물기술이 전래되었다고 하면 일본인 체면이 좀 서는 모양인데, 문제는 이것 하나만이 아니라는데 있는 것이다.
□ 일본 고유명사 로마자 표기 원칙을 지키려고, 사전에 나오는 저명인사, 현 이상의 지명, 막부의 명칭은 로마자로 표기하였으나, 나머지 사전에 없는 인물과 지방 소도시는 한글과 한자로 표기하다 보니 그 혼란함은 어쩔 수 없다. 해방 전에는 동경이라고 했는데 몇 십 년 지나더니 Tokyo가 되었다. 왜정의 효과가 이렇게 늦을 줄이야 그 당시 창씨개명 시키고 조선어 금지하던 일본인 관리들도 몰랐을 것이다.
□ 살인귀 Toyotomi는 진실로 다완광(茶碗狂)이였다. 그가 강취해간 백자기술은 유럽과의 무역에서 일본에 거부(巨富)를 쌓게 하였다. 통한(痛恨)의 역사다.
□ 체저(替底)는 바닥 바꾸기라는 말이다., 무쇠를 접착시켜 물을 끓였다니 놀라운 기술이다. 그런데 그 기술에 대하여서는 한마디도 말이 없다. 풀로 붙였는지 납땜을 했다는 것인지 전혀 언급이 없다. 보안을 유지하려는 그 노고에 대하여 찬사를 보내는 바이다.
- 저자
- Toshio Nakano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재료
- 연도
- 2005
- 권(호)
- 77(2)
- 잡지명
- 주조공학(C058)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재료
- 페이지
- 114~121
- 분석자
- 최*수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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