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유리와 수소(The latest initiative in bulk metallic glasses for new materials (1)) The properties of bulk metallic glasses related to hydrogen)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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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명의 이기(利器)라는 것의 비약적인 발전은 싫든 좋든 간에, 전쟁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그 대표가 항공기라고 할 수 있다. 반대로 민수용에서 관심의 대상인 것이 군수용으로는 관심 밖의 것이 있는데, 태양전지 자동차가 그것이다. 흐린 날과 밤에는 움직일 수 없고 바람이 불면 뒤집혀 날라 갈 터이니 당연지사다.
□ 그런 것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연료전지 자동차다. 100기압 이상으로 압축한 수소 용기를 실고 다니자니 무겁고 위험하며, 수소 고무풍선을 달고 다니자니 말도 안 된다.
□ 그래서 이것을 해결하자고 수소를 흡수, 저장시킬 물질을 찾는 모양인데, 이것이 인류 역사상 최장, 최대의 사기극이었던 연금술의 바통을 이어 받을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 아무리 줄잡아 계산해도, 승용차의 실내 공간과 트렁크, 트럭의 적재함이 전부 연료로 점령당하게 될 것이다.
□ 유레이니엄이건 카본이던 간에 비금속원소 4개와 결합하면 기체가 된다(UF4, CH4). 그러니 철기 유리금속에 수소를 흡장시킨다고 가정할 때 철 원자 1개에 수소원자 4개를 붙이면 기체가 될 터이니까, 안 될 것이다. 내가 양보에 양보를 거듭해서 Fe:H=1:1의 수소흡장이 성공했다고 치자. 이 때 수소의 중량이 55배 늘어난다고 보아야 되고, 역시 같은 열량을 내는 휘발유 중량의 55배가 된다고 보는 것에도 큰 잘 못이 없다. 결론은 현재 자동차의 연료탱크의 중량을 55배 증가시키자는 이야기인데, 내가 제 정신 가지고 이런 미친 짓에 동조할 수 없다.
□ 여하 간에 아몰포스 · 금속유리 합금에 수소를 흡장시키고 또 수소를 정제할 물질을 찾는다니, 필자의 예상이 틀려서 부디 성공하기를 바란다.
□ 국내에서도 이런 산술계산도 안 해보고 연구비 신청하는 자가 있는 모양인데,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려야 되겠다.
- 저자
- YAMAURA Shin-ichi ; KIMURA Hisamichi ; INOUE Akihisa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재료
- 연도
- 2005
- 권(호)
- 75(1)
- 잡지명
- 금속(A112)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재료
- 페이지
- 48~53
- 분석자
- 최*수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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