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식품과 건강 (6) - 유산균의 보건효과 : 유산균의 게놈 연구(I)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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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진국을 중심으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건강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각광을 받는 것이 프로바이오틱(probiotic) 소재이다. 장내 유용세균의 생육을 돕는 프로바이오틱은 유해균을 억제하는 앤티바이오틱(antibiotic))에 대비되는 단어로 지금은 이들의 영양원인 프리바이오틱(prebiotic)을 혼합한 신바이오틱(synbiotic)의 형태로 사료 등에서는 이미 산업적으로 이용되는 단계에 있다.
□ 프로바이오틱은 주로 유산균이 주종을 이룬다. Lactobacillus sp., Lactococcus sp., Bifidus sp., Streptococcus sp., Propionibacterium sp., Bacteroides sp. 등이 있다. 인체에는 400종 이상의 미생물이 서식하며 그 숫자는 100조 개가 넘는다고 한다. 이중에서 인체의 장내 세균으로서 Lactobacillus acidphilus, Lactobacillus reuteri, Bifidus sp.가 주종을 이루며, 특히 Bifidus sp.는 장내 세균의 30%를 점유한다. 유아기에는 유산균이 많지만, 노년기에는 Clostridium sp.가 많아 노화를 촉진시킨다.
□ 유산균은 천연제제이므로 연구 및 산업적으로 그 용도가 다양하다. 생백신의 제조, 외래 유전자의 발현시스템 개발에 의한 유전자치료, 천연항균제(nicin, leucocin, bateriocin)의 개발, 화장품 소재, 식품 · 사료 영양제 등이 그것이다. 우리나라는 유산균발효에 의한 김치가 국민식품으로 애용되고 있으며 Lactobacillus kimchii의 게놈이 강사욱 교수팀(서울대)에 의해 규명된 바 있다.
□ 유산균에 대한 연구는 새 기능을 가진 균주의 검색 개발과 유용물질의 생산에 초점이 맞추어져 왔으나, 앞으로는 게놈 · 트란스크립톰 · 프로테옴의 해독으로 보다 근원적인 유전자발현 수준에서 새로운 균주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가 즐기는 전통식품인 김치와 젓갈 및 식해 등의 발효에 유산균의 역할이 크다. 전통발효식품의 품질개량은 물론, 신물질, 신제품의 개발을 위해서도 더욱 유산균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 저자
- Ara K.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식품·의약
- 연도
- 2005
- 권(호)
- 47(2)
- 잡지명
- New food industry(A035)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식품·의약
- 페이지
- 9~16
- 분석자
- 임*삼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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